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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ㅣ 병동 시리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평점 :
현직 의사인 작가가 폐쇄된 요양 병원을 무대로 선보이는 서스펜스 미스터리물. 하루만에 완독했을 정도로 재미와 몰입감이 뛰어나다. 난입한 피에로 가면의 정체, 요양 병원의 비밀, 원장의 수상쩍은 언행, 피살된 간호사등 미스터리적 요소도 풍부하고 폐쇄된 공간에서 소수의 등장인물간의 긴박한 서스펜스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범인의 정체는 중간쯤에 눈치채지만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책 뒤표지에 "밀실 미스터리"라고 선전하는데 폐쇄된 병원이라고 무조건 밀실 추리물이 아니다. 요근래 읽은 책중에 제일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