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함께 카드 : 관계.소통 편 ㅣ 아홉 살 카드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홉 살 마음 사전》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대화거리가 많았던 터라 그림 카드가 출간된다고 했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카드를 활용해 표현력도 확장시키고 활동 가이드에 안내된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자기 마음이 어떤지를 배워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엄마의 바램일 뿐이고 다 떠나서 카드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좋아해요^^
활동 가이드에 제시된 방법 말고도 스피드 퀴즈도 하고 스케치북에 캐릭터도 따라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활용이 가능합니다.
⠀
⠀
《아홉 살 함께 카드》 관계.소통편은 '가까이하다'부터 '화해하다'까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활용되는 말 여든 개가 그림 카드에 담겨있습니다. 
관계.소통편 카드로 아이와 놀다보니 감정편, 감각편은 어떤 낱말들이 담겨있을지 궁금 해집니다.
⠀
⠀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평생 마주해야 할 상황이기에 건강한 관계와 소통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는 《아홉 살 함께 카드》
⠀

창비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이런 무균실 같은 책이라니
선한 결을 가진 작가님의 책을 읽어나가며 따스함과 충만함이 서서히 스며든다.
작가님과 내가 느슨한 연결로 이어져 있다는 기분에 행복해진다.
​
한달에 두번씩 헌혈을 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조혈 모세포가 꼭 맞는 사람에게 골수기증을 하겠다고 사인하고
신선하게 다가와서 따뜻함을 남긴 김민섭찾기 프로젝트
작가님과 닮은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고소와 달리기까지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삶이 담겨있다.
​
'나는 괜찮은가'를 묻는 일에서 비롯된 질문들이 '당신은 괜찮은가' 그리고 '우리는 괜찮은가'
나-당신-우리로 연결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작가님은 다정하고 따뜻한 글로 풀어낸다.
그리고 말한다.
당신의 잘됨이 나와 우리의 잘됨이 될 것이라고


* 이 책은 창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세린 가이드
김정연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상 푸짐하게 차려놓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위 문장을 언뜻 읽으면 행복의 가치에 대한 띵언 정도로 느껴진다.
완독하고 다시 읽어보면 오싹하기 그지없다.
이 소설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자신의 완전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불행의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이다. ​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7년의 밤><28>에 이어 네번째 만남인데 작가님 작품은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공통점이 있다.
<7년의 밤>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가 상영되었을때 일부러 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나는 원작에서 받았던 기대감을 깨기 싫었던 것 같다.
⠀
⠀
🔖"엄마는 오리 먹이를 잘 만든다. 지유는 만드는 법을 잘 안다."
소설의 첫 문장.
분명 오리 먹이라고 써있음에도 고기 분쇄기가 등장할때는 이 소설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몰라 등골이 서늘해진다.
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끌고 가는 도입부의 한방이 느껴졌다.
⠀
  
알쓸범잡에서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이 없고 감정이 얕으며 피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우리가 밥 먹고 일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들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
⠀
📒📕
"엄마는 규칙을 정하는 사람이었다.
규칙을 어기면 벌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다. 
엄마에겐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았다.
용서를 빈다고 용서해준 적도 없었다. 
지유는 가차 없이 벌을 받아야 했다.
고아가 되는 벌이었다" (31p)
⠀
엄마에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길들여지고 조종되는 어린 지유
인상적이었던 건 이 소설은 딸 지유, 재혼한 남편 차은호, 언니 신재인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작가님은 이 부분을 악의 내면이 아니라, 한 인간이 타인의 행복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타인의 삶을 어떤 식으로 파괴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주인공이 한번도 화자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 속내을 알 수 없어 더 공포스러웠다. 
⠀
⠀
📕📒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삶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다만 늘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겐 행복할 권리와 타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이 함께 있다는 것을 (522p)
⠀
⠀
이 소설에 흥미가 생겼다면 누구에게도 줄거리를 스포당하지 말고 한숨에 읽어나갈 것을 추천한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서늘한 기운이 덥고 습한 여름을 잠시 잊을만큼 페이지터너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
* 은행나무 서포터즈 3기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트] 죄의 궤적 1~2 - 전2권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쁜 짓이라는 건 연결되어 있어요.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내 탓만이 아니에요.
나는 지금까지 자신이 왜 살아 있는지를 몰랐어요.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왜 이 세상에 있는지 몰랐어요."
⠀
​
1963년 전국을 뒤흔든 전대미문의 유괴사건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모티브로 
치밀한 사전조사와 3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오쿠다 히데오 신작 소설 '죄의 궤적'
⠀
​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인더풀 에서 처음 만났다.
엽기적인 정신과의사 '이라부'와 기상천외한 강박증 환자들의 옴니버스식 이야기가 집중도가 크게 필요없이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오쿠다 히데오 작품은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이미지로 남아있었는데 이 소설은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그만큼 시작부터 몰입감과 긴장감이 엄청나서 잠을 포기하고 읽어내려간 소설이다.
⠀
✔1963년 도쿄에서 여섯살짜리 남자아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아이의 몸값으로 50만 엔을 요구한다.
경찰은 범인의 목소리를 공개하고 역탐지를 하는 등 수사를 펼치지만, 빗발치는 시민들의 신고와 장난 전화에 오히려 발목을 잡힌다.
​
소설은 우노 간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생아로 태어난 우노 간지는 계부에게 학대당하고 나이가 어린 어머니 요시코는 그런 아들을 모른 척 한다.
계부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달리는 자동차에 간지를 밀어 던지고 그 충격으로 뇌에 손상이 생긴다.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본 적이 없는 간지는 돈이 필요하면 빈집을 털고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며 살아간다.
간지의 어린 시절 성장배경이 독자로 하여금 인간과 죄를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꿈에서라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유괴사건..
⠀
유튜브를 통해 가끔 보았던 '알쓸범잡'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괴물같은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은 어린 시절에 한번이라도 수용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있었을까?
그들의 죄를 용서할 수 없지만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
우노 간지를 통해 죄의 궤적을 찾게 만드는 이 소설은 
인간의 마음과 부조리를 파헤치는 오쿠다 히데오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있다.
⠀
2권의 책이 지루할 틈이 없다.
용의자 우노 간지와 용의자를 쫒는 경시청 형사 오치아이 마사오,
야쿠자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여관일을 돕고 있는 재일조선인 마치이 미키코.
세 인물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흐르다 1권의 끝에서 유괴사건이 시작되며 2권에서의 본격적인 긴박감을 예고한다.
1권을 순삭하고 2권 집었다가 결국 밤을 내어준 소설
⠀
​
* 은행나무 서포터즈 3기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