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로 대학 가다 -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한 남매와 제자들의 확실한 성공 비결
이미영 지음 / 학지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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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육아 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방향을 잃을때가 많은데 좋은 지침서가 나왔네요.
기대하고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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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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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그렇게 놔두질 않는 캐릭터가 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이 소설의 주인공 핀레이가 해당되는 것 같은데요.
조용하게는 살고 싶지만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허당미와 개그캐ㅋㅋ
그녀의 주변인과 소설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안달 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작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에서 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죽여주는 킬러가 되어버린 핀레이.
'어쩌다 킬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요.
1권에 이어 역시나 페이지터너.
긴장감 있는 전개에 생각지 못한 곳에서 빵 터지는 웃음 포인트도 있고 여기에 로맨스까지 버무려져 정말 시간 순삭으로 읽었답니다.


전작에서는 당신의 남편을 죽였지만 이번에는 나의 전 남편을 살려야 한다?
비록 이혼은 했지만 두 아이의 아빠인 스티븐을 암살해 달라는 의뢰 글을 보게 되고 의뢰자인 '진저리'와 프로 킬러 '싹쓸이'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분투가 시작되는데요.
핀레이와 여정을 함께 하는 베이비시터 베로와의 환상적인 팀워크와(읽는 내내 베로를 의심)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 닉과 줄리언의 몽글몽글한 로맨스까지.
스릴러, 로맨스, 재미까지 다 들어있는데 뻔하지 않아 즐겁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다음 편의 떡밥을 던져주는 작가의 센스까지 더해져 다음 편의 제목은 과연 무엇일지,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여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전작 읽을 때도 느꼈는데 영상으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거리 이동할 때나 여행 갈때 재미있게 읽을 소설로 추천합니다.


* 인플루엔셜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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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 빛 - 루그의 습격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김상욱 기획, 김하연 글, 정순규 그림, 강신철 자문 / 아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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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호감을 주었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아이들을 위한 과학책을 기획하셨어요.
어린 시절 우린 모두 과학자였기에 우리 아이들도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이 책을 만드셨대요.


과학 중에서도 특별한 물리.
"사물 물, 이치 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이치, 즉 사물의 움직임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학문이지요.
천장에는 형광등이 환하게 빛나고, 텔레비전에서는 소리와 화면이 나오고..
이 모든 일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해주는게 '물리'입니다.
아이들 책인데 너무 딱딱한거 아니냐구요?
김상욱 교수님인데 그럴리가요~


또만나 떡볶이 가게에 새로운 주인이 찾아왔어요.
매콤달콤 떡볶이 동아리 멤버인 건우, 태리, 해나는 새로운 주인 김상욱 아저씨의 이삿짐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 어딘가 수상해 보여요.
이삿짐에 물리책만 가득하고 떡볶이 맛은 불같이 맵기만 합니다'
형편없는 떡볶이를 먹다 이가 빠져버린 건우의 이빨을 찾던 세 아이들은 주방과 연결된 수상한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한편 햇빛 마을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져요.
수업시간에 나타난 이상한 새는 몸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시가 갑자기 사라져 보이질 않아요.
햇빛 병원에서는 방귀가 눈에 보이는 등 별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어쩐지 또만나 떡볶이집 김상욱 아저씨는 비밀을 알고 있는거 같아요.
김상욱 아저씨와 아이들은 힘을 합쳐 물리 이데아를 몰아낼 수 있을까요?


아이가 읽어보고 이제까지 읽어본 과학동화 중 TOP3 안에 든다면서 엄마는 김상욱 아저씨를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아주 잘 알기 때문에 너에게 추천했단다😁


물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면 권해보세요~


* 이 도서는 아울북에서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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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 수학편 편의점을 털어라!
정경원 지음, 박우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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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털어라! 역사편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가 말했어요.
엄마! 이거는 무조건 시리즈로 나올거니까 나오는대로 다 읽어볼거야~
아이들에게 더없이 친근한 장소인 편의점에서 배우는 상식.
엄마는 서평단을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이번에는 수학이다!!!!


수학 경시 대회 준비를 하느라 머리에서 김이 나는 보리.
편의점 쿠폰이 있다며 함께 가자는 동생 쌀이의 말을 듣고 벌떡 일어섭니다.
세상의 맛난 것은 다 모아 놓은 보물 창고 같은 편의점은 보리와 쌀이가 사랑하는 공간이니까요.
그런데 집 근처 상점가에 못 보던 편의점이 생겼네요.
신이 나서 달려간 편의점에는 과자 가격이 10원, 20원, 그런데 계산대에 사람도 없어요😮
수상함을 감지한 보리와 쌀이가 편의점을 나서려는 순간 문에 자물쇠가 걸리고 둘은 편의점에 갇혀버렸어요.

📖
"미스터리 편의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들은 편의점에 갇혔습니다. 퀘스트를 풀어 얻은 아이템으로 자물쇠를 완성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 게임 속 판타지 공간으로 바뀌고 미션 메세지를 받게된 보리와 쌀이.
둘은 수학 퀘스트를 수행하고 무사히 편의점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삼각형, 각도, 넓이, 원, 시간, 무게, 부피, 합동과 대칭, 겉넓이>


피자 조각 중 45°,30° 크기의 피자를 골라야 하는데 각도기 없이 어떻게 각을 잴 수 있을까요?
원의 크기도, 가운데 구멍 크기도 제각각인 도넛 중에 넓이가 가장 큰 도넛은요?
보리와 쌀이가 함께 퀘스트를 푸는 과정에는 아홉 가지 수학 개념이 담겨있어요.
수학의 기초가 되는 개념을 아이가 놀이처럼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풀어놓았고요.
초등 4학년인 저희 아이가 요즘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나와서 이해가 쏙쏙 되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삼각 김밥이 사각형도 원형도 아닌 왜 삼각형인지 아시나요?
원료수 캔이 원기둥인 이유는요?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편의점 속 수학 돌보기>라는 코너를 통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얼마나 많은 수학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TMI> 코너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학 이야기나 정보가 담긴 알찬 내용을 알려주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초등 중학년,
슬슬 수학을 거부하기 시작하는 나이.
아이들에게 친근한 공간! 편의점에 담긴 수학 이야기로 수학에 재미를 붙여보세요🫠


* 북멘토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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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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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길었던 이번 추석,
모처럼 친정식구들과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한옥펜션까지 예약을 끝낸 상태여서 다들 들떠있던 참인데 여차 저차한 이유로 캔슬 할 수밖에 없었다.
아쉬웠지만 여행은 다음을 기약하고 주택에 사는 동생네서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그런데 연휴 며칠 전부터 내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일교차 탓이려니 여기며 푹 쉬면 낫겠지 싶었는데 웬걸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아파졌다.
결국 즐거운 술자리가 이어지는 동안 나는 꼼짝없이 누워 잠만 잤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디찬 맥주, 올케가 말아준 파란 빛깔 하이볼, 새벽까지 이어지는 깔깔거리는 수다를 멀리한 체.
(지금은 멀쩡합니다)


우리 가족은 주당이라기보다 함께 있으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에 가까운 사이다.
삼남매가 워낙 유머스러운 농담을 잘하는데다 그의 배우자들 또한 티키타카가 잘 맞아 그야말로 오가는 대화가 즐겁다.
또 육아나 삶에 대한 고민도 가족끼리 많이 공유하는 편이라 깊은 이야기들이 술잔과 함께 새벽까지 오간다.
이렇게 즐거운 술자리에서 유일하게 느껴지는 빈자리. 술을 어지간히도 좋아하셨던 아빠에 대한 추억 이야기도 함께.


몸은 아프고 술이 고팠던 명절 연휴에 이 책을 읽으며 위로 받았다.
작가님의 글빨인지 술빨인지 아무튼 버릴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을만큼 깔깔거리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책장을 넘겼다.
아프리카 초원,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가 향긋한 사과주로 발효되고 그 사과주를 먹은 동물들이 먹이사슬로부터 해방되었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이야기는 정말 궁금해서 찾아보려던 차에 마지막 글을 읽고 빵 터져버렸다😆
작가님의 글빨에 완전히 무장해제 되었다.


술,
술 하나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너무도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어릴때는 아빠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술에 관련된 모든게 싫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아빠 나이가 되어보니 너무도 알겠다.
순탄하지 않았던 아빠의 삶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하셨는지.
그런 아빠에게 술이 얼마나 의지가 되었을지.


#아무튼술 #오늘뭐먹지
술과 안주에 관한 에세이 두 권을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요책도 함께 강력추천하고 싶다.
술로 연결된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에세이였고 술에 취했던 어느날로 추억여행을 떠나게 해준 반갑고 고마운 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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