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이런 무균실 같은 책이라니선한 결을 가진 작가님의 책을 읽어나가며 따스함과 충만함이 서서히 스며든다.작가님과 내가 느슨한 연결로 이어져 있다는 기분에 행복해진다.한달에 두번씩 헌혈을 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조혈 모세포가 꼭 맞는 사람에게 골수기증을 하겠다고 사인하고신선하게 다가와서 따뜻함을 남긴 김민섭찾기 프로젝트작가님과 닮은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했던 고소와 달리기까지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삶이 담겨있다.'나는 괜찮은가'를 묻는 일에서 비롯된 질문들이 '당신은 괜찮은가' 그리고 '우리는 괜찮은가'나-당신-우리로 연결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작가님은 다정하고 따뜻한 글로 풀어낸다.그리고 말한다.당신의 잘됨이 나와 우리의 잘됨이 될 것이라고* 이 책은 창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