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nada 2006-03-18  

나무님께..
안녕하세요. 나무님. 알라딘 책만 파는 덴줄 알았는데 이런 공간들이 있는지 첨 알았습니다. 제가 시류에 어두워서...^^;; 나무님이 달아 주신 답변 때문에 예까지 흘러 왔는데.. 정말 따뜻한 곳이네요. 온라인에 글깨나 쓴다 하는 사람 쌔고 쌨지만 나무님처럼 따뜻하신 분은 첨 봐요. 댓글 하나 하나까지도 참 인간적이네요. 포용하면서도 독특하기란 참 쉽지 않은데 말이죠. 자주 들르고픈 곳이네요...
 
 
푸하 2006-03-19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은 참 따뜻한 사람이에요.....^^;

blowup 2006-03-19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싸가지 없고 싸늘한 미녀가 좋은데요. 히히.

nada 2006-03-19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싸늘한 미녀가 알고 보니 나무님이었다면..하고 상상해 보았어요. 아..그런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전 환타지 속에 살래요~ 앗 야구 나올 시간.. 얼릉 보러 가야지.
 


푸하 2006-03-09  

나무님
잘 받았어요...^^; 책을 받았지만 좋은 마음또한 같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어요(어제 늦게 집에와서 책이 왔는지 안왔는지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우연히 보니깐 새로운 책이 있어서 웃었지요...^^; 충만한 웃음인듯...) 고맙습니다. -- __;
 
 
blowup 2006-03-09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뚱한 엽서도 갔지요? 우연히 보니깐 새로운 책이 있다는 의미가 혹시 포장지가 이미 벗겨졌다는 뜻인가요?

푸하 2006-03-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가 뜯어셨어요... 우리집의 질서는 이렇게 넓답니다.....^^;

푸하 2006-03-17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를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제가 좀 행동이 바뀐 것이 있어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라는 다짐을 스스로 해봅니다. 저에게 긴장감을 자아내는 책을 소개해주셔서 고마워요....^^;

blowup 2006-03-18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죠. 저도 읽을 때는 두근거리기도 하고, 뭔가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불씨를 간직하기는 힘들더라구요.

푸하 2006-03-19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긴장감을 오늘 내질렀어요..... 돌바람님과 다른 분들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정말 좋은 만남(접속?^^;)이었답니다.

blowup 2006-03-19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세요. 그렇잖아도 마음이 충만할 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려다가, 제 주제를 생각하고 입을 닫았는데... .
돌바람 님 응원해 드리고 싶었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산사춘 2006-03-08  

수줍게 인사드려요.
허접스런 제 서재도 방문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나무님 서재를 보니 제 서재가 더욱 부끄러워지는구만요. 폴더명도 남다르세요. 오늘 드런 책을 받아서 맘상했지만, 일케 좋은 분들 글 많이 훔쳐볼 수 있으니 알라딘이 마이 고맙긴 해요. ㅎㅎㅎ
 
 
blowup 2006-03-0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산사춘 님만큼이나 뜸하게 글 올리는 사람이에요.^^ 남의 글 훔쳐 보는 재미로 서재 활동하지요. 남의 집에서라도 자주 만나면 인사하고, 춘 님 글 올려주시면 버선발로라도 뛰어갈게요.
 


한솔로 2006-03-07  

전에
열심히 찾아 읽은 적이 있어 당연히 즐겨찾기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이렇게 무람없이 맺고 갑니다.
 
 
blowup 2006-03-0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맺은 자는 다시 맺을 수 없지요.^^
간결한 리뷰도, 술 일기도 잘 읽고 있어요.
 


푸하 2006-03-02  

나무님.....
제가 시간을 달리 해서 두 분에게 물어봤어요. 인간이라는 종류의 생물이 멸망하지 않고 잘살아야 하는(개발주의를 반영하는 번영하고는 다른 의미에요^^;)이유가 무엇입니까? 하고요 첫 번째 대답을 주신 분은 인간은 살기위해서 산다. 인간(인류)이 살고자 하는 이유는 어떤 가치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존재의 본성상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수긍이 가는 대답이죠? 그리고 대답을 주신 또 다른 분은 "놀라워라 나와 너의 존재여... 이렇든 내가 놀라운 존재이고 앞에 놓인 놀라운 존재인 당신(다른 생물이 아닌 인간에 한정하신듯 했어요...)을 알 수 있다는 것 세상을 반성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인간(인간이라는 생물종)의 존재이유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수긍이 가시죠? 사실 지금 나무님에게 방명록을 쓰고 있는 제가 '우주적으로 의미 있는 존재가 아니라면' 전 상당히 힘들 것도 같아요.... 제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는게 오히려 축복받은 것일 수도 있는 거죠? 흠.... 결론은 우주적으로 의미있게 사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제 생각은 '단순하게 사는데서 행복을 느껴라"하는 다른 '저의 생각'과 항상 마찰을 일으키겠네요..... (나무님 제가 좀 이렇답니다. 넘 속보여주는 얘기해서 죄송) 그럼 나무님도 저만치서 우주적으로 의미있는 삶을 사셔요.... (써 놓고 보니 좀 각색해서 제가 가는 커뮤니티게시판에 올려야겠네요.... 화살처럼 시험실력을 쌓기 위해 날라가려고 하는데 자꾸 산만해지네요....)
 
 
blowup 2006-03-04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우주적으로 의미있게 사는 방법과 단순하게 사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마찰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현재의 수험 공부와 지금까지의 마음 공부가 마찰을 일으키는 것 아닐까요?
제가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푸하 님과 대화하려면 제가 좀더 공력을 길러야겠어요.^^
선문답식 대화에 익숙해져야겠어요.

푸하 2006-03-04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툭 하고 던져 놓는 제 말은 별로 내용이 없어요.... 그냥 머리와 꼬리를 잘라서 하는 말입니다. 많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연습이 좀 부족해서 제 깊은 고민,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오는 맥락에 대한 설명없이 그냥 말해버립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의미있게 사는 것은 의미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거든요, 반면에 단순하게 사는 것은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기쁜일 하고 슬픈일 피하고 뭐 이런 생각이에요...^^;
그리고 수험공부는(수험공부를 통해서 이루려는 행복) 의미있게 사는 것 그리고 단순하게 사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것 둘 모두하고 무척 마찰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마음 공부(사실 거의 안했어요)를 해온 제 입장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과 '단순한 삶'은 둘 다 매력적이지만 두개는 상호 대립적인 측면이 있어보여서요.

제가 왜 이리 제 입장을 해명하는 것일까요? 아시고 싶은 정보도 아닐텐데 읽고 그냥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