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마태우스 2004-02-11  

카이레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말하던 사람이 박상륭 맞거든요. 읽던 책에 이런 구절이 있었어요. 배운 사람은 박상륭을 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현세를 본다나요. 제 친구 하나는 박상륭 책을 인간이 어떻게 읽을 수 있냐며, 학을 떼었다고 하더군요.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승옥에서 박상륭을 연상하시다니!!! 앞으로는 까먹지 않으렵니다. 박상륭...박상륭.....
 
 
chaire 2004-02-12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뒷발로 쥐잡은 격이네요.ㅋㅋ.. 어쨌든 배운 사람에게나 안 배운 사람에게나 이현세가 더 재밌지 않을란지... 하지만 박상륭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작가랍니다. 저는 비록 '죽음의 한 연구'의 10쪽에서 멈춰 있지만...
 


마태우스 2004-02-05  

카이레님!
음...지금은 제 생일을 12분 지난 시각입니다. 저는 술을 얼떨떨하게 마시고 답장을 쓰고 있지요. 제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호, 오늘 참 재미있게 보냈는데요, 저만 재미있고 막상 쓰려고 하면 별 재미 없을 듯... 여기서 여러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나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행복의 많은 부분을 책임져 주신 카이레님, 감사드려요.
 
 
chaire 2004-02-05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 가 '마침내 태어난 우리의 스타'라면서요? 것도 모르고 전 처음에 마태우스 님이 지독한 신앙인인 줄 알았지요.^^* 근데, 알라딘 서재를 누비는 모습을 보니, '마태우스'의 이름뜻이 실감나네요. 앞으로도 유쾌한 알라딘 논객으로서의 마태우스 모습... 늘 간직하길 기도합니다. 생일날, 행복하게 보내셨다니 좋으셨겠어요... 전 생일날이면 갑절로 우울해지던데...
 


마태우스 2004-01-31  

카이레님!
제 서재에 글을 남기셨더군요. 답방차 님의 서재에 와서 리뷰를 몇개 읽었습니다. 우와, 이럴 수가. 이렇게 멋진 리뷰를 쓰는 분을 지금까지 몰랐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에 관한 리뷰는 정말이지 압권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추천을...하하.

<기생충의 변명>에 관한 님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중복이 많다'는 지적을 들은 적이 있기에, 그 당시를 반성하게 됩니다. 단지 책을 내기 위해 글을 마구잡이로 쓰지 않았는지 하는 반성이죠. 님, 조그만 부탁이 있습니다. 제 메일로 주소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이번 책이 나오면 한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신랄한 서평을 기대하면서요^^ 제 맬 주소는 bbbenji@freechal.com 입니다.
 
 
chaire 2004-02-0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넘 고맙습니다. 백골난망인걸요.. 님께, 메일을 쏘았답니다!
 


Smila 2003-12-31  

카이레님의 멋진 리뷰들...
잘 읽고 갑니다. 덕분에 읽고 싶은 책들이 더 늘었습니다.
<낭만적 사회...> 리뷰 보니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터라 반가왔습니다.

카이레님이 제 서재에 방문하신 적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혼자 무지 기뻤답니다.^^
 
 
chaire 2003-12-3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스밀라 님이다, 눈에 대한 감각의 주인공^^. 넘넘 반갑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평소 동경하던 서재 주인공께서 작은 제 방을 찾아주시니, 감개무량.. 앞으로도 간혹 오가면 좋겠어요...
 


프레이야 2003-12-19  

오랜만입니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 리뷰 따라 카이레님의 서재에 또 왔습니다.
리뷰가 좋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님의 서재에 와 있네요.
한 해가 저물고 있는 요즘, 좋은 생각들과의 만남으로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사실 연말이다 연시다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르는데
굳이 그렇게 부르며 다소 들뜨기도, 숙연해지기도 하는 건, 어디서 오는 마음일까요? 그래서 사람은 사랑 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조선의 뒷골목,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숨어 있기 좋은 책방으로 왔는데, 이제 다시 아름다운 책방으로 가야겠어요. 그럼 님의 다음 리뷰, 기대하며...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