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들
배수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그녀에게'편견'이 있더라도 바흐와쿤데라를 좋아한다면! 지적인,그러나 퍽 외로운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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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9-0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양배추님, 안녕!
:)

nada 2011-09-07 14:11   좋아요 0 | URL
헤헤, 멋진 가을날이에요!

chaire 2011-09-0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누구? 하고 들어오니 배수아군요!
외로운 사유, 왠지 그녀마저 고개 끄덕일 거 같은...
그러게요, 간혹 살결에 닿는 바람이 섹시할 정도예요.
근데, 멋진 가을에 꼭 분주해지더라고요.ㅡㅡ.

nada 2011-09-08 10:09   좋아요 0 | URL
배수아는 제 청춘 시절을 함께 한 작가..ㅠㅠ
틀에 찍어낸 듯한 웰메이드 소설보다, 문장도 이상하고 외국어를 남발하는, 막나가는(?) 그녀의 소설이 더 좋았어요.
청춘이 그렇듯이, 그것도 한때다 싶은 마음이었달까요.
후기(?) 소설들은 너무 사변적이라서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괜찮네요!
제가 좋아하는 바흐와 쿤데라 이야기가 나와서 그렇기도 하고..
책 읽고 삘 받아서 바로크 연주회까지 예매했어요.
공연 보고, 북촌방향도 보고...
간만에 문화생활 하게 돼서 설레요. 히히.

chaire 2011-09-09 02:02   좋아요 0 | URL
앗, 그 바로크 연주회, 뭘까요? 급 당기네요.
전 한때 무진장 바흐를 좋아했더랬는데요,
새벽 한시부턴가 시작하는 심야 93.1에서 하두 바흐만 틀어줘서
좀 징그러워졌달까요, 모 그런 감이 좀 있다는...
(웬 이상한 핑계를 -3-3-3_
어쨌든, 바로크 음악 좋아하는 저로선, 흠, 뭘 예매하셨을까 심히 궁금.

참, 저도 배수아 초기 단편집은 썩 좋아했어요.

nada 2011-09-09 09:55   좋아요 0 | URL
앗 정말요? 전 클래식을 잘 모르는데, 이상하게 처음부터 바흐가 좋았어요.
군더더기 없이 뭔가 딱 떨어지는 느낌에 끌린 것 같은데..
엄정함, 절제, 균형.. 그런 가치를 선호하는 제 성향과 잘 맞는 것 같아요.
달리 말하면, 결벽증 성향?ㅎㅎㅎ

2011-09-09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1-09-0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수아의 책을 한 권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편견이랄 것도 없는데
바흐와 쿤데라라니 혹 하는 걸요!!ㅎㅎㅎ
그런데 이 책 도서관에 있겠죠??
구매를 자제해야 하므로,,ㅠㅠ

nada 2011-09-08 15:56   좋아요 0 | URL
책을 꽤 많이 낸 작가인데, 한 권도 읽어보신 적이 없다니.
배수아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약간 의외예요.
(심히 주관적인 편향 때문이지, 나비님이 이상하시다는 건 절대 아닌 거 아시죵?^^)
나비님이 좋아하실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생애 첫 배수아라면.. <철수>라든가, <독학자>,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을 먼저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요즘 시국에는 <철수>가 제격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썰렁-)
그것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나중에 이 책을 읽어 보셔도 좋구요.
도서관에 있을 거예요.
도서관에 가득한 책들을 보면, 너무 아깝고 외로워 보이고 그래요.
거의 잊혀진 녀석들을 꺼내다가 바깥 공기 한 번씩 쐬주면, 왠지 보람차고 뿌듯해요. ^^

라로 2011-09-08 20:59   좋아요 0 | URL
아~~~~~꽃양배추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다른 글 잘쓰는 사람보다 꽃양배추님께 열광하는 이유가 이런거에요.
물론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도 충분히 많지만
이 작은 일만 봐도 그래요.
저는 배수아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사람으로
배수아를 읽어보지 않았다고 할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자세하게 얘기해주시는,,,,정말 님과 같은 친구를 둔 저는 행운아에요!!!
도서관에서 아깝고 외로와 보이는 녀석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안고 와서 읽을거에요.
저는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니
배수아 말고도 다른 책도 이렇게 안내해 주시면 아주 감사할거에요.^^;
저는 아는게 정말 없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배울 자세는 잘 되어 있어요. 제 생각에,,^^;;
저를 싫어하지 마시고 저와 계속 친구가 되어 주세요.

nada 2011-09-09 10:05   좋아요 0 | URL
애궁, 우리 정 많으신 나비님.
저야말로 나비님과 친구 사이여서, 즐거운걸요.
저도 읽은 책 양으로 치면, 내밀 명함이 없어요.
알라딘 안에서만 봐도, 엄청난 분들이 정말 많으시잖아요.
제가 아는 대로 말씀드린 것뿐인데, 흔쾌히 받아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 흐흐.
시작하신 공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을 테지만 미친 척(?) 한 번 밀고 나가 보세요.
나비님은 분명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믿어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에너지가 충만하고, 아름다운 감성과 인간미가 넘치는 분이잖아요.
전 공부에도 감성이 필요하다고 믿거든요.ㅎㅎ

Arch 2011-09-0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시국엔 <철수> <--- 웃겨요. <:-)

저는 이런 작가가, 그것도 공무원에 여자 작가가 있다는데 놀랐고 한편으론 딱 떨어지는 소설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나비님께 추천한 소설은 다 읽은 것 같은데 재미있었어요. 요새는 소설이 읽히지 않으니 비 콘서트나 보러가려구요. 이힛! (나도 공연 본다고 자랑질 하는 중)

Arch 2011-09-08 13:46   좋아요 0 | URL
제가 추천 하나 눌렀는데 하나 더 눌러지면 화재의 서재글 되는건가요? 40자평 화재의 글은 꽃양배추님이 처음일 듯!

nada 2011-09-08 16:03   좋아요 0 | URL
오오오 비를 좋아하시는군요!
갔다 오시면 목이 훅 가겠어요. 생수 꼭 챙겨가세요!
공연은 영화에 비해서 비싸니까, 아무래도 한 번 예매하려면 며칠씩 망설여요.
근데 막상 갔다 오면 정말 잘했다 싶고, 일상에 활력소도 되고 좋드라구요.
자주 가야지, 하면서도 그게 그렇게 잘 안돼요.ㅠㅠ

헤헤 화제의 서재글, 싫어여~~
전 그냥 아치님하고만 놀래요. >.<

라로 2011-09-08 21:00   좋아요 0 | URL
아치님하고만 놀면 저는 어떻하고요???흑

nada 2011-09-09 10:06   좋아요 0 | URL
헤헤, 다 아시면서. >.<

Arch 2011-09-09 13:43   좋아요 0 | URL
비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어떻게 표가 생겼죠.

아치랑 꽃양배추님이랑 나비님이랑 또또 다락방이랑 네꼬님이랑 카이레님이랑 또 누구 있지~ 히히^^

nada 2011-09-11 20:47   좋아요 0 | URL
하하 어쩐지 안심.
비를 좋아하시는 줄 알고 깜놀했어요.ㅋㅋ

그나저나 요즘 네꼬님이 뜸하시네요.
아마도 신나게 깨 볶는 중일 테니, 걱정은 안 되지만서도.
보고 싶어요. (어이, 보고 있어요?)

라로 2011-09-0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양배추님~~~.
주소는 변하지 않았죠?
그냥 확인사살,,,ㅎㅎㅎ
소중한 똧양배추님 해피추석 되시어요~~~~.^^*

nada 2011-09-11 20:50   좋아요 0 | URL
아이고, 똧양배추.
귀여운 오타네요.
ㅇ이 아니라 ㅊ이어서 다행이어요.ㅋㅋㅋ

2011-09-11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1-09-13 21:28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하
정말 그렇네요,,,ㅎㅎㅎㅎ
제가 원래 오타의 여왕인데 이번 오타는 정말 아슬아슬 했어요!!!ㅋㅋㅋ

2011-09-13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4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5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