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읽을만한 소설, 감동은 덤으로.

공중그네 ㅣ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오쿠다 히데오 소설 중 가장 쉽게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물들이 매우 입체적이고, 나열되어 있는 에피소드들이 생생한 질감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손쉽게 펼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 소설도 아니다. 에피소드마다 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 꽤 심각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그것이 나 자신의 문제이건 아니면 타인간의 관계형성에서 비롯된 문제점이건 간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결함을 느낀 인물들이 이라부의 병원을 찾아온다.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들의 해결자가 되어야할 이라부가 실은 가장 문제투성이에 결함투성이 인물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 이 모순투성이 의사가 누구보다 멋지게 인물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

처음에는 이 독특한 의사에게 거부감이 들 지도 모르겠지만 읽고나면 그가 얼마나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이렇게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을 창조해내는 것은 분명 작가의 역량이리라.

드라마는 기대하지 마세요, 부디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터라 이 책도 구입해 읽게 되었다. 일단 결론, 볼만은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를 기대하지 마세요, 드라마의 내용 10회 정도면 이 책의 분량은 끝난다. 오히려 다른 소설이라 생각하고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

여주인공 은찬이와 남주인공 한결이의 성격이 드라마와 미묘하게 달라서, 그런 것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에피소드의 틀은 같지만 풀어나가는 디테일이 다른 것도 소소한 재미. 결말도 다르고 나오는 주변 인물(프린스들)들도 많이 다르다.

드라마의 팬이라면 사도 별 후회 없을 듯 싶다. 은찬이와 한결이를 활자로 만나보고 싶다면, 영원히 책꽂이에 앉혀두고 싶다면 구입하셔도 좋다. 일단 지루하지 않고 쉽게 쉽게 잘 읽힌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후루룩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종류의 책이다.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

한불 이네이처팩트 / 시크릿 파우더팩트 / 리필+폼클렌징 / 썬크림4종set - 이네이쳐팩트[초록] 23호 (10,200원)
한불화장품

모든게 중간 정도입니다.

커버력 중간 정도, 지속력 중간 정도, 향도 중간 정도, 날림도 중간 정도, 화사함 역시 중간 정도.그런데 가격은 엄청나게 착합니다. 특히 알라딘이 싸네요.

게다가 양, 질리게 많습니다; 한번 사시면 정말 오래도록 씁니다;;

생각보다 모든게 중간이라는 건 힘든 조건입니다^^ 보통 하나나 둘 정도는 정말 별로이다 싶은게 있는데 다 중간 정도라는 것은 모두 어느정도는 된다 이야기거든요. 사용감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아도 최소한 돈 아깝지는 않다는 얘기구요. 그리한데,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하고 양이 많다면 당연히 이 팩트에 손이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 가격대 성능비 최고의 팩트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의 팩트는 정말 이것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입장에서 솔직한 후기

페리페라 로즈마리 비비크림 - 50ml
클리오

비비크림을 꼭 쓰는 편입니다, 파운데이션보다 가벼우면서도 커버가 되기는 하니까 계속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꽤 여러종류를 써봤는데 이 비비크림은 꼭 추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일단 커버력면은 중상정도 됩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좋아요. 그러니까 바르고 난 후 두세시간은 꽤 맑은 얼굴로 다닐 수 있습니다만 지속력이 그 이후엔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건 비단 페리페라 뿐 아니라 모든 비비크림의 단점이기도 하죠. 그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톤 보정은 우수합니다. 어떤 비비크림은 전혀 톤보정이 안되거나 되더라고 들떠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균일하게 피부톤을 표현해줘요. 그 부분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얼굴에 붉은기를 잘 잡아주는 편이예요.

그리고 향- 로즈마리향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무척 강합니다. 만약 허브향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많이 거부감을 느끼실 것 같네요. 전 좋아했기때문에 잘 바르고 다녔지만 향이 워낙 강해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어요. 얼굴에 바르고 꽤 지나도 맡아지는 것을 보면 상당히 향이 강하다는 얘긴데 이 부분은 유의해서 구입하셔요.

다른 저렴 브랜드 비비크림보다 월등히 효능은 괜찮다고 봅니다. 슈라*같은 비싼 제품은 아직 구입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들지만 만원안팎의 저렴브랜드보다는 확실히 가격값을 합니다. 저는 재구입 의사 있습니다.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동서추리문고의 개인적인 추천작들

방대한 양의 동서추리문고. 전부 읽을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나름대로 엄선하여 추린 것이 다음의 목록~

총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그린살인사건
S.S. 반 다인 지음, 안동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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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적인 추리 소설, 반 다인의 팬이라면 필독

벤슨살인사건
S.S. 반 다인 지음, 정광섭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5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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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인의 걸작 중 하나.

화형법정
존 딕슨 카 지음, 오정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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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의 걸작, 절묘한 반전이 묘미

특별요리
스탠리 엘린 지음, 황종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3년 08월 29일에 저장

품절

특별한 단편들로 이루어진 한권

총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