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터라 이 책도 구입해 읽게 되었다. 일단 결론, 볼만은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를 기대하지 마세요, 드라마의 내용 10회 정도면 이 책의 분량은 끝난다. 오히려 다른 소설이라 생각하고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

여주인공 은찬이와 남주인공 한결이의 성격이 드라마와 미묘하게 달라서, 그런 것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에피소드의 틀은 같지만 풀어나가는 디테일이 다른 것도 소소한 재미. 결말도 다르고 나오는 주변 인물(프린스들)들도 많이 다르다.

 

드라마의 팬이라면 사도 별 후회 없을 듯 싶다. 은찬이와 한결이를 활자로 만나보고 싶다면, 영원히 책꽂이에 앉혀두고 싶다면 구입하셔도 좋다. 일단 지루하지 않고 쉽게 쉽게 잘 읽힌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후루룩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종류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