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있어도 웃는 눈 창비아동문고 176
이미옥 지음, 원유미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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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 권의 책이라는 말이 있어. 누가 이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엄마는 이 말이 참 좋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우린 지금 아파트가 아닌, 새롭고 낯선 동네라는 책을 읽고 있는 거야. 아빠는 뉴질랜드라는 책을 읽고 있는 거구. 늘 넓은 아파트와 좋은 환경만 읽으면 재미없잖아. 편식하면 안 되는 것처럼 세상을 골고루 읽어보렴. 엄마 말 알아듣겠니?"--쪽

"난 언제나 강하기만한 외할머니를 보고 그 힘이 어디서 나오냐고 물은 적이 있었어. 그랬더니 바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강해졌다는 거야. 그래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나봐. 그렇다고 너희를 일부러 고생시키고 싶지는 않아. 고생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시키고 싶을 뿐이야."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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