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청바지에 흰티를 폼나게 입고 싶다 - 주목받는 그들이 남들과 다른 1%
마스터고 지음 / 북채널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나도 청바지에 흰티를 폼나게 입고 싶다>는 다이어트와 운동 매뉴얼이라기 보다는

운동을 시작하는데 주저하고 불안해하고 귀찮아하는 분들을 위한 독한 잔소리책입니다.




 

 

우선 누가 썼는지 먼저 살펴볼까요?  태권도 10단 아버지부터 2대째 내려오는 피트니스전문가

집안에서 자라 태권도관장,국제심판,보디빌딩 전문가와 개인 트레이너로 해외에서 더 많이

지도했던 고만재라는 분입니다.

 

우리는 숱하게 말합니다.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날씨가 안좋아! 남자처럼 근육이 나오는 거

무서워!  물만 먹어도 살쪄요!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안빠져요! 등등..우리가 이렇게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한 파란만장하고 치졸한 변명꺼리들을 내놓을때 그 질문을 타이틀로 삼아서

우리가 궁금해했던 것들과 운동에 대한 섣부른 오해들을 하나씩하나씩 아주 꼼꼼하게 

각개격파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읽다보면 정말로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오고싶어진다니까요.

 

운동에 대한 강박과 매너리즘, 다이어트에 대한 무지를 쉬운 말들로 설명하는 이 책은

감히 몸테크에 대한 밑바탕이 되는 철학서, 기초입문 칠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인 고만재(일명 마스터고)님이 주장하는 운동은 사실 별개 없습니다.

고작해야 스쿼트와 런지정도니까요. 이러니 부담없이 '이까짓거 당장해봐야겠구만!'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운동이 거창하고 고통스럽고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을 떨쳐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건강에 한발작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가장 놀란 부분은 바로 위 사진입니다. 매일 체중계를 올라갈 생각말고

줄자를 가지고서 허리사이즈를 줄이는게 집중하라는 부분이죠.

 

그리고 기탄없이 궁금한 것이 있고 자극을 받고 싶다면(이 자극은 격려와 욕이라고 하시네요^^)

masterko@nate.com으로 메일을 보내라고 든든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메일에

답장을 안한 적이 없으시다네요. 잔소리 팍팍 듣고 이참에 욕먹으며 S라인 만들고 싶은

분들은 메일 한번 보내보세요~~

 

이 책을 덮으며 생각했는데 정말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인생과도 같습니다.

지금 시간이 없어 나중에 운동을 한다고요? 우리가 영원히 사는게 아니고 우리의

삶은 어차피 제한적이잖아요. 여유가 나면 운동하는 게 아니라 운동을 통해 삶을

양질의 건강한 삶으로 더 늘려가야하는 게 맞는것 같아요.

 

이 책에서 제시한 실천법중에 몇개를 우선 실천하려고 메모했습니다.

 

1> 동네의 학교운동장에 나가 국민체조로 몸을 푼후 스쿼트 20회!

2> 운동장을 가로로는 걷고 세로로는 뛰면서 한바퀴 돈후에는 다시 스쿼트 20회

3> 그 다음 바퀴를 돈후에는 런지 20회!

 

그외에도 생활수칙으로는

키보드를 만지고나서, 외출에서 돌아와서, 식사하기전에, 개님들을 만지고난후에,

화장실에서 나왔을때 모두 손 깨끗이 씻기. 그리고 중요한 것은 책보면서 손에

침발라 넘기는 것은 절대절대 금지!! 아주 비위생적이라고 하니 여러분도 모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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