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사이트중에 스노우캣과 마린블루스가 있다.

마린블루스는 잠정적으로 휴식기이고 스노우캣은 뉴욕으로 자리를 옮겼다.

큰 변화다.

나는 친숙한 것의 변화에 조금은 민감한 편이라 나에게도 변화로 느껴진다.

그것도 내가 사는 뉴욕으로 오다니.. 유학인지 이민인진 모르지만 왠지 반갑다.

 

그런데 스노우캣은 전에도 몇번 뉴욕에 왔는데

그가 찍은 사진이랑 다이어리를 읽으면 정말 놀라게 된다.

아 뉴욕에 그런 곳이 있구나.

나도 한번 가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민온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리 많은 곳을 가보진 못했다.

앞으로 많이 다니겠지 싶은 마음이었을거다.

그리고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서울 사는 사람이 남산가기도 어렵고 한강유람선 타기도 어렵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산도 그렇고 유람선도 엄청 많이 탔다. 뭔말인가..)

그렇게 맘을 위로하며

창밖으로 멀리 보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뾰족모자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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