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녀가 함께 울었던, 때로는 엄마 혼자 주책없이 눈물 지었던 그림책들이다. 타인의 슬픔에 함께 눈물 지을 수 있다는 건 세상을 살아가는 건강한 힘이라고 믿는다. 우리 딸이 커서도 이런 마음을 간직하면 좋겠다.
 | 엄마의 의자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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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까마귀의 소원은 이루어지는데도 그 분위기가 한없이 처연하고 환상적이며 그래서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