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을 많이 먹기 위해 더 많이 벌어야 겠네요 ㅋㅋㅋ 재미있는 통계 감사합니다.
자유-조너선 프랜즌운명과 분노-로런 그로프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 반스. 이 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내게 ‘좌절감‘을 줬다는 공통점. ㅠㅡㅜ 마지막장까지 힘겹게, 무거운 책장을 넘겼다. 다음 장에 대한 기대가 들지 않았다. 좋은 작품이라는데 왜 나는!!??이라는 자의식과 싸워야 했다. 남는 것은 의문과 좌절감뿐...ㅠㅡㅜ 줄리언 반스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해.....고민끝에 작가의 명성을 생각해서 별은 세 개로 결정.
처음 제목을 접했를 때 과학으로써의 ‘심리학‘-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사례를 수치화하고 이론적 배경을 통해 증명해 나가려는- 서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혹시 나처럼 심리학 서적으로 이 책을 선택하려는 분이 있다면, 절대 아님을 알리고 싶다.이 책은 명상 기법을 이용한 마음 치유 사례를 묶어 놓은 책이다. 전환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위로받고 치유받는 과정을 써놓은 책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설명일 것 같다. -인간의 운명을 가장 직접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아는 방법은 그 사람의 차크라 상태를 보는 것이다. 오쇼 p58내담자가 방문하면 저자는 차크라 리딩을 통해 현재 상태와 현재 상태에 이르게된 원인을 찾아낸다. 원인을 알게 되면 명상 세션을 진행하며 트라우마가 형성된 트리거를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증오와 슬픔, 미움을 직시하라고 한다. 트라우마 치유의 또 다른 핵심은 ‘버리는 것‘이다. p34저자의 명상 세션이 사이코드라마 기법, 또는 NLP 의 시간선 치료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아는 것 중에 가장 비슷한 것과 비유를 하며 읽었는데 그런 방법을 쓰니 중간중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었다. )솔직한 느낌은 ‘놀랍고 신기하다‘는 것이다. 타인의 차크라를 읽고 그의 트라우마가 된 장면을 본다는 것이 놀랍다. 마치 영매처럼, 초능력자처럼 말이다. 사실 이런 신기함 때문에 책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책의 내용보다는 ‘이게 진짜일까,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문을 내려 놓고 할머니 무릎에 앉아 듣던 옛이야기처럼 편한 마음으로 읽으려고 노력했다. 거의 사례 위주로 짜여진 책이라 내용을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 말을 아끼게 된다...^^;;책을 다 읽은 지금,책의 내용보다는 저자의 세션에 참여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체험 욕구를 일으키는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