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상에서 작은 폭력을 거부하며 사는 것.
세상과 타인을 비판하듯 내 안을 들여다 보는 것.
현실에 발을 굳게 딛고 마음의 평화를 키우는 것.
경쟁하지 말고 각자 다른 역할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일을 더 절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삶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
비록 전쟁의 세상을 살지만
전쟁이 내 안에 살지 않게 하는 것.
폭력 앞에 비폭력으로 그러나 끝까지 저항하면서
따뜻이 평화의 씨앗을 눈물로 심어 가는 것.


- 🌱평화 나누기/박노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업그레이드 잘된
네이게이션을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하지만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초중반에서 알 건 다 알게 된다.
그러면서도 책을 덮지 않게 되는 건
구성의 힘일까?
흡입력은 있지만
스릴러와 반전이 약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려운 여자들
록산 게이 지음, 김선형 옮김 / 사이행성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한때 어렸다. ‘

이 문장을 만나고 다음으로 넘어 갈 수 없었다.
한 문장이 담고 있는 무게가, 사실이
너무 무거워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지 않았다.

록산 게이.
이 사람은 무슨 글을 이렇게 쓴단 말인가.
매일 만나는 친구처럼 친숙하고 덤덤한 말로
둔감한 심장을 후벼 판다.
몰랐거나 알고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던
주변에 대해 말한다.
담백하고,
덤덤하게.
노래하는 가수는
감정에 취하면 안된다고 JYP가 말했었다.
감정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 발 떨어져서 전. 해. 야. 한다고.
록산 게이는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전할 줄 아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니...!!
깊이 존경한다.

어려운 여자들...
그들은 무엇이 어려운가.
무엇 때문에 어려운가.
사색에 잠겨 본다.
책의 무게가 가슴에 담긴다.
내 가슴도 무거워지지만 나는 안다.
나눌 수록 가벼워질 것을.
어렵지만 얘기해야하고
어렵지만 들어야 한다는 것을.
좋은 책을 만났다.

인연에 감사를 보낸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작가. 김애란

김애란의 문장은 쉽고 깔끔하다.
그래서 행간마다 생각이 들어 설 자리가 있다.
한 줄 읽고 그려보고
한 줄 읽고 귀기울이게 된다.
덤덤함이 묻은
예쁜 말로 사람 울리는 작가.
김. 애. 란
엄지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먹먹한 아름다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