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스 크리퍼스 2 - 아웃케이스 없음
빅터 살바 감독, 레이 와이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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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보았으니 당연히 2편을 보아야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1편이 재미없는데 2편을 볼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2편을 보았다는 말은 결국 1편이 재미 있었다는 말인데...

 

물론 1편은 나름대로 훌룡했다...

그러나 2편을 본 이유는 그 감흥의 연장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1편에서 찜찜했던 ...그래서 알고 싶어 했던

그 무엇을 혹시라도 찾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으리라..

그러나..

역시 감독은 나의 이러한 작은 바램 마져 철저히 무시했다..

도대체 그 괴물의 정체는 무었인가...?

2편에서 보여주는 그놈의 가공할만한 괴력과 능력들..

그리고 대범함이란 나를 당혹 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래..

감독이 원하는게 관중들의 혼란이라면

그는 충분히 성공하였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것이다..

 

공포 영화라고는 하지만 전혀 공포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웃으면서 볼수도 없는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는 이렇게 내 머리 한 켠에 자리 잡고야 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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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스 크리퍼스 - 할인행사
빅터 살바 감독, 레이 와이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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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급 호러 영화라는 것들을 우리는 자주 접한다...

저예산을 가지고 얼마나 독창적이고 재미있게 만드냐가

그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열쇄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든 영화이다..

 

따분한 휴일 저녁을

별다른 심심풀이 없이도 나를 영화에 몰두하게 만들었으므로..

난 이 영화에 후한 점수를 줄수 밖에 없다..

 

내가 아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라고는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흥행을 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참패를 했다는것 정도이다..

 

나조차도 이 영화를 오랜시간 외면 하였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이야기 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주는 매력은 무었인가..

바로

호러 영화의 코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밝혀지는 상대 악역의 존재는 실로 어처구니 없을 정도이지만

이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다..

 

사실 공포라는건 이유가 없다..

누가 왜 누구를 죽여야 하는지 관객에게 설득 하는 그 순간부터 영화는

그 생명을 잃어버린다..

 

그냥...죽이고 죽는거다...

누군가 아무 이유없이 내 목에 칼을 꼿는다고 하면..

난 칼에 찔리는것 보다

이유도 모르고 죽는다는 것에 더 공포 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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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6-02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러무비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한번 보고 싶군요.
꿈을 다루는 호러영화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무서웠던것 같습니다.
 
인랑 박스세트 (2disc-DTS) - [할인행사]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 무토 히사시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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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만화 하나가 허접한 영화 열가지 안 부럽다라는

신종어를 만들어 버린 영화....

 

암울한 일본의 과거와 주인공들의 우울한 분위기로

보는 내내 얼굴에 웃음 한번 지을수 없었던 영화이지만

엔딩 자막이 올라와도 쉽게 모니터를 끌수 없는

그 무엇때문에 영화를 본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그 영화의 감성에 빠져있다..

 

사랑을 죽여야 하는 남자 ......


사랑을 속여야 하는 여자 .......


슬픈 이들의 잔인한 동화 ........

 

이런 타이틀이 붙을수 밖에 없는 영화...인랑...

 

오늘 하루 정도는 이런 우울한 기분을 만끽해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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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5-3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작품으로 인랑을 꼽으셨습니다 그려.. 빨간두건의 이야기가 지금도 남습니다.
'왜 그렇게 이빨이 커요?'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