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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스 크리퍼스 2 - 아웃케이스 없음
빅터 살바 감독, 레이 와이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1편을 보았으니 당연히 2편을 보아야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1편이 재미없는데 2편을 볼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2편을 보았다는 말은 결국 1편이 재미 있었다는 말인데...
물론 1편은 나름대로 훌룡했다...
그러나 2편을 본 이유는 그 감흥의 연장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1편에서 찜찜했던 ...그래서 알고 싶어 했던
그 무엇을 혹시라도 찾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으리라..
그러나..
역시 감독은 나의 이러한 작은 바램 마져 철저히 무시했다..
도대체 그 괴물의 정체는 무었인가...?
2편에서 보여주는 그놈의 가공할만한 괴력과 능력들..
그리고 대범함이란 나를 당혹 스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래..
감독이 원하는게 관중들의 혼란이라면
그는 충분히 성공하였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것이다..
공포 영화라고는 하지만 전혀 공포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웃으면서 볼수도 없는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는 이렇게 내 머리 한 켠에 자리 잡고야 말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