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스 크리퍼스 - 할인행사
빅터 살바 감독, 레이 와이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B 급 호러 영화라는 것들을 우리는 자주 접한다...

저예산을 가지고 얼마나 독창적이고 재미있게 만드냐가

그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열쇄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든 영화이다..

 

따분한 휴일 저녁을

별다른 심심풀이 없이도 나를 영화에 몰두하게 만들었으므로..

난 이 영화에 후한 점수를 줄수 밖에 없다..

 

내가 아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라고는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흥행을 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참패를 했다는것 정도이다..

 

나조차도 이 영화를 오랜시간 외면 하였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이야기 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주는 매력은 무었인가..

바로

호러 영화의 코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밝혀지는 상대 악역의 존재는 실로 어처구니 없을 정도이지만

이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다..

 

사실 공포라는건 이유가 없다..

누가 왜 누구를 죽여야 하는지 관객에게 설득 하는 그 순간부터 영화는

그 생명을 잃어버린다..

 

그냥...죽이고 죽는거다...

누군가 아무 이유없이 내 목에 칼을 꼿는다고 하면..

난 칼에 찔리는것 보다

이유도 모르고 죽는다는 것에 더 공포 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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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6-02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러무비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한번 보고 싶군요.
꿈을 다루는 호러영화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무서웠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