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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교과서 인문학 - 교과서가 쉬워지는 배경지식 읽기
장선화 지음 / 의미와재미 / 2020년 8월
평점 :
코로나로 예전 오프라인 수업이 그리워진다. 온라인수업을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아이가 학교에서 오프라인 수업할 때와 비교해 교과 과목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학습이 되긴 되고 있는 건가? 나뿐 만 아니라 주변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이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조금은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 3, 4, 5, 6학년 교과서에 실린 공부거리 중에서 몇가지 주제를 골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설명되어있어 흥미롭게 읽어보면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인문통합, 수학과학, 언어역역으로 나뉘어있고 세부적으로는 초등교과에 수록된 주제나 목차등을 참고하고 올바른 언어활동에 대한 지식을 담았다.
나는 맘에들었던 내용 중 두가지를 간추려 적어본다.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다. 3학년 도덕/나와 너, 우리 함께
거짓말에 대해 양치기 소년을 예로들어 거짓말을 하면 상대방에게 더이상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새까만 거짓말, 새하얀 거짓말, 플라시보 효과등에 대해서 서술 되어 있어서 교훈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상대방은 다 알아요.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말입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면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게되지요. 따라서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 거짓말 하는 사람은 함께 해서는 안 될 사람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5-1과학/다양한 생물과 우리생활
미생물은 무엇인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둘다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지만 혼자 살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큰 차이이며,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지난 12월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듭 돌연변이를 일으키기에 치료제를 만들기가 어려움을 독감도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음 등을 알려주었다. 또 역사상 가장 혹독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인 천연두, 흑사병, 인플루엔자에 대한 깨알지식도 함께 담겨있어 깊이있는 배경지식을 아이와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체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있지만 아이가 혼자 한번에 많은 분량을 읽기에는 쉽지 않다. 나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한주제식 5페이지 정도 분량을 아이와 매일 쉬어 읽으며 유익한 교과 배경 지식을 쌓으며 탐구 할 수 있도록 지도 할 생각이다.
코로나로 힘든시기 초등 중고학년 아이의 학교 교과목에 대한 이해가 걱정스러운 시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