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oun69 2004-07-13
철학책이라.... 우선 빈약한 제 서재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철학책 좋아한다면서 철학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없어서 혹시 실망하신 건 아니신지..... 철학한다고 매달린지 나름대로 꽤 됐는데도, 여전히 모르겠어요. 제대로 안 해서 그런가.... 혹시 요슈타인 가이더가 지은 [소피의 세계]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이야기식으로 되어 있어서 접근하기가 좋던데, 전에 EBS에서 영화로도 했었거든요. 최근에 나온 것 중에는 Alain de Botton이 쓴 [삶의 철학 산책], 생각의 나무 이 있거든요. 여섯 명의 철학자들(혹은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현재와 연결해서 쓴 유쾌한 철학 길잡이 책인데.... 최근에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필요하시면요, 어느 분야, 혹은 어느 철학가... 구분해 주시면 제가 권해드리기 더 쉬울 듯 싶은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마철이지만, 행복한 기분으로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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