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 화장실에 볼일을 볼때면 그곳의 벽에는 예비문학가들-그것이 표절이든 패러디든..-
의 성스런 낙서가 있곤하였고 또한 그것이 책으로도 출판되었다니 놀랍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은 나의 낙서장이 되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멋있는 글귀나 혹은 자신이 직접 문학가적인 기질을 뽐내는.
그런것이 아닌 하루 나의 일과를 기재하고 음미하는 그런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건 내가 혼자 생각하는 망상을 온라인이라는 곳에 옮겨 놓은게 불과하고
난 이곳에서 나의 쾌감을 느끼곤한다..
바보처럼..
그래도 좋다..그리고 넘 재미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책을 읽고 토론이라는 것이 해보고싶었으나.
나의 친구들은 그러한것에 경기를 일으키기에 난 항상 마음이 외로웠다고 할수 있을까..
그러나 이젠 난 이곳에서 또하나의 나아 토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더욱 좋다..
이곳은 일기장이자 나의 낙서장이다..이 사이트가 폐쇄되지 않음 아마도
나중에 나의 나이가 훌쩍 들어서 다시 옛것을 볼수 있으리라..
나의 해방의 공간이자 오르가즘의 공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