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 Part Two, 페이퍼백 The Lord of the Rings 28
J.R.R. Tolkien 지음 / Harper Collins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반지의 제왕..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실은 같이 영화를 볼사람이 없어서 민망해서리..-나로서는 어느순간부터인가 내가 친구들과 대화를 하지 못하였다..바로 이 반지의 제왕인가 먼가하는 것이 영화로 성공적인 데뷰를 한 이유부터이다.보고온 친구들과 그들의 연인들은 굉장한 영화라며 이런 영화도 못본 나를 마치 이상한 나라의 사이코(?)취급하는 눈낄을 의식한 나로서는 과감히 용기를 내어 친구가 소장(?)하고 있는 CD를 통해서 밤늦은 시간에 몰래 보곤하였다.막상 보고난후의 느낌은 머랄까.일종의 나의 첫순결을 빼앗기는 것같은 기분이었다.

영화의 엄청난 규모의 스케일을 보며 놀래 자빠졌고 멋진 투구와 갑옷을 보며 과연 저것을 입고 싸울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떨쳐내고 오로지 영화에게만 몰두하게 하는 나를 또하나의 바보로 전락시켜버렸다.그래서 독한 마음에 매년 크리스마스에 맞추어서 개봉하는 탓에 그 빌어먹을 상업성이 또 다시 나와같이(?) 순수한 사람을 강간하는 것과 같은 느낌에 참을수 없어 반지의 제왕의 두개의 탑을 원어로 읽으면서 미리 머리속에 프리젠테이션을 해보곤 할 의향으로 책을 사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영어실력은 고려치 않고 무작정 책을 사는 바람에 반지의 제왕3가 나올때까지 다 탐독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딸리는 단어실력에 최소2회독이라는 것을 해야 적성이 풀리는 나의 기질상 참으로 엄청난 고뇌를 느끼게 해주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이 책을 보면서-사실 영화를 보면서이지만- 난 절대반지가 나에게 있음 무엇을 할까라는 사념에 푹빠져 있곤하는게 나의 하루 소일이었나 보다..지금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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