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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를 향하여
윤생진 / 한국맨테크연구소 / 1994년 8월
평점 :
품절
자신의 온 힘을 바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면...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윤생진씨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그룹 금호타이어 직원이다. 얼핏 자서전 같은 이 책은 그가 어떻게 입사해서 그 자리에 올랐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매년 수천건의 제안들, 파생되는 많은 경제적인 효과들, 부하직원의 사기 상승, 수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과 칭찬은 그가 받았던 수많은 상장과 훈장으로 대변해 줄 수 있지 않겠는가.
학창시절 공부와 거리가 먼 것처럼 보였던 그였기에, 그리고 돌아가신 그의 부친께서 그토록 염원하던 상장이기에 그의 업적은 보다 빛을 발하는지 모르겠다.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의 임원이 되기까지 그것도 일곱번이라는 특진이 말해주듯, 수 없이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더욱더 성공하는 사람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
입사후 하루 4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취했던 점, 끊임없이 메모하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려는 모습들은 윤생진씨의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다. 그가 보다 큰 감동을 자아낸 것은 훌륭한 과정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평범한 진리를 몸소 실천해서가 아닐까!
요즘 취업난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하지만, 정작 기업에서는 찾고자 하는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조직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스스로 찾아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는 사람을 얻는다면 그 기업은 명백히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다시 한번 프로정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