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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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봤을법한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책이 있다.

사실 그책을 너무 재미있게봤던터라

흑설공주이야기도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망설임없이 구매를 했다.

하지만 리뷰에서 말했던 페미니즘이라던가 재미라던가 하는건 별로 발견하지못했다.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페미니즘을 가장한 남자 깎아내리기에 불과하다.

글이란건 단 몇줄도 쓰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이 남이 정성들여 쓴 책을 평가한다는게

모자라고 멍청한 짓일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책을 아끼고 사랑하며 많이 보고있는 사람으로써 봤을때

이 책은 썩 추천하고싶지는 않다.

이책 저책 가리지않고 다 보는 나같은 사람에게 책이란 밥과 같다.

그 밥들 중에 흑설공주 이야기는 설익은듯한 뜸이 덜든 밥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그런 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각자의 취향이니까 ^^

사서 읽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

다만 내 취향이 아니고 썩 재미있지 않았다는 것만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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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김용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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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보고 책을 구매한다는건 그마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책에 대해 호평을 한건데

이책은.... 왜그리 평가가 좋은지 사실 모르겠다.

남자의 손으로 조물조물 나물도 무치고 요리를 한다는게 대단해보일지 모르나

실제 응용하기에는 좀 모자란감이 없지않나 싶다

사실 보통 일반사람이 냉장고에 그많은 재료들을 구비해놓고 살수 있을까 싶다.

혼자살건 가족과 함께 살건 밥을 해먹는 횟수가 하루 3시 3끼가 아니라

거의 한두끼정도로 제한되어있는것에 비춰본다면

요리책을 쓸정도로 요리를 많이하는 작가와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밥을 해먹고 사는 나같은 경우

이책을보고 뭔가 해먹을 생각에 재료들도 좀 사고 해봤지만

딱히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백화점이나 할인점등이 주변에 가까이 있지않은 사람들같은경우 구하기 힘든 재료도 있다.

어디에서나 다 구할수있는 재료가 아니라면 활용도가 떨어지지 않나 싶다.

김치종류라던가 하는것들은 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꼭 필요한 점이지만

몇몇 요리들은 정말 활용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

요리의 순서나 하는 방법등은 지금까지 봤던 여타의 요리책보다는 알아보기 쉽고 재밌다.

그점만은 높이 평가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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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서점에서 이 책 보고는 지금 인터넷으로 다시 리뷰 보고 있는데요(나물이네 사이트는 워낙 유명하지만 책은 첨이라...), 실제 보니 제 경우엔 오히려 너무 평이한 음식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흔한 반찬이랄까(오이지무침 각종 나물무침 등 어머니들이 흔히 해 주시는). 그런데 책을 좀 더 보다보니 별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상 혼자 하자면 순서도 모르겠고 쉽게 안되는 음식들이기도 하다 싶더군요. 다른 책들에 비해 따라하기 쉬워도 보이고요. 어머니가 보시면 이런책 뭣하러 샀냐고 하시겠지만서두...--; 갠적으론 독립을 위해 도움되겠다 싶은...
 
꼿 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 신문광고로 본 근대의 풍경
김태수 지음 / 황소자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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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살까말까 망설일때는 광고 하나에 한페이지정도 할애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면 빨리 넘어가고 부담없이 보겠지라는 생각에...

막상 책을 받아보고나니 그 광고에 실려있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부가적인 설명이 더 재밌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광고에다 더 재미있는 설명까지...

책을 읽는 사람마다의 취향이 있겠지만

아무책이나 마구잡이로 읽어대는 내 취향에는 너무 잘맞는다 싶다.

일단 표지에서부터 광고들을 볼수있지않은가?

저자가 책을 쓰게된 일화도 짤막하게 실려있어 재미를 더한다.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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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 전10권 세트 - 개정판 그린게이블즈 앤스북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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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앤에다 반지제왕까지 준다는 말에 며칠전 8만원어치의 책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사버렸다

하지만 절대 후회하지않게하는 책이라 굳게믿고 책을 펼쳤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이름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게 좀 거슬린다.

에이번리라고 익숙하게 알고있는 지명이 에번리라고 되어있는것부터...

읽어가면서 하나하나 발견되는 단어들 ^^

직업탓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은 다 잘했는데 오타가 하나 나버려서 전체의 디자인을 망치듯

이 책에는 그런 점들이 간혹 눈에 띈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누구나 손쉽게 맘편히 읽어볼수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소장용으로 가치가 충분하고 몇번이고 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내용들이다.

단 배송받을때... 편의점으로 배송받으면 한번에 17권이라는 책의 무게를

어지간한 여자들은 감당하기 힘들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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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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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다빈치코드를 읽고나서 이 책을 읽었다.

사실 다빈치코드보다 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빈치코드는 결말부분이 약간은 아쉬웠지만

천사와 악마는 결말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과학과 종교간의 싸움...

천사라고 믿고있었던 사람이 전혀 그렇지 않았을때..

결국 천사도 악마도 사람이 구분짓고 판단하는 거였다.

일루미나티의 낙인들...

5개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하나의 낙인...

책에 나오는 낙인의 정교함에 다시한번 놀랬다.

물론 다빈치코드에서도 비슷한 상징들이 나오지만

천사와 악마에서는 더 소름끼치도록 놀랄만한 상징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추리소설을 즐겨읽지 않는 나조차도 정말 숨가쁘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일에 지쳐 피곤함이 몰려와 눈도 제대로 뜨지못하면서도

1권을 새벽까지 다 읽고 나서 2권으로 빨리 넘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었다.

이책을 다빈치코드보다 먼저알고 먼저봤다면 다빈치코드가 재미없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속도감있게 전개가 된다.

책의 내용을 말해주기보다는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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