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하철에서 볼거면 책을 사지말라던  누구의 말이 생각난다.

그래 그렇게 보면 책에 집중할수 없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 집중을 한 나머지 내릴 역을 놓쳤다면?

사실 처음 1권을 읽으면서 지루하고 재미없어지고 내가 도대체 이 책을 왜 샀을까

조금만 더있다 사던가 했으면 마일리지도 더 적립됐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난 책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었다.

책을 샀을때 딸려온 홍보용 소책자를 보고 무슨내용일까 궁금해서 구매했다.

그때 같이산 10권의 책들을 먼저 읽고 거의 마지막에 읽기 시작했는데

인간이란 존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공룡이나 여우, 멧돼지, 상어얼굴을 한 구더기같은 상상속에서나 있을 동물들이 나오고

걸어다니는 책, 날아다니는 책......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만 나오는 책이다.

그게 환타지소설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어차피 그렇다는걸 알고 읽는 책이지만 이책은 알면서도 새롭고 재밌고 신기하다.

머 이쯤에선 이런 얘기가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봤다가

읽는 내내 뒤통수를 맞고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와 재미...

흐믓하게 즐겁게 읽고싶다면 권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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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8-09-16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봐 박군, 지하철에서 볼거면 책을 사지말라던 누구가 누구야? 그런 무식한 발언을 하다니... 내 독서 시간의 90%는 지하철인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