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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
아서 골든 지음, 임정희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눈에 물이 많아서 불은 나지 않을거라던 아줌마의 말
하지만 난 왜 치요(사유리)에게 물이 많고 물이 많아서 무엇이 이루어졌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책을 읽기 위해 영화를 보는 조금은 특이한 취향인 나에게
이 책은 그닥 새롭고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영화에서는 너무 잘라먹은 내용이 많아 사실 감동보다는 책읽는데 참고하는 정도였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면 배우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내용을 읽게되기에
좀더 흥미진진하게 읽을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와는 사뭇 다른 내용들이 읽는 재미를 더했고
일본 게이샤에 대한 편견이 바뀌는 동시에 사실적인 설명이 남달랐다
매스컴에서도 떠들듯 작가가 일본인이 아닌데도 게이샤에 대해서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기모노를 설명할땐 그 기모노가 얼마나 멋있을까 나름대로 떠올려보게 되고
열심히 상상이란걸 하게 만드는 책이다.
줄줄이 책 내용을 설명하기 보다는 책에 대한 느낌을 말하고싶다.
어찌보면 자칫 지루해할 수도 있고 나처럼 새롭고 대단한 느낌은 아니라도 재미있게 볼수있다.
각각의 취향이기에 적극 추천한다거나 하는 경솔한 짓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영화에서 뭔가 부족했다라고 느낀다면 꼭 책을 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