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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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재미있다...마치 우리집의 모습을 그대로 들여다 보고 있는듯...

가슴도 약간은 후련하다...변해가는 그들과 나의 모습에^^

그림의 아주 작은 부분도 놓치면 안된다...절대로...

그것이 앤서니 브라운의 미덕이며...

우리가 표할수 있는 그의 천재성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다... 

때론 나 스스로가 여자의 일, 영역, 한계를 만들어 놓고 있음을 반성한다...

그래서 변했다...툭하면 남편을 불러대던 버릇을...

이제 유일하게 너무 꽉 잠긴 병뚜껑 여는 것외엔 모든 일을 해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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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
유리 슐레비츠 지음,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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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너무나 할 얘기가 많은  작가다...

그의 그림책들은 가각 첫눈에는 느낌이 다른 그림을, 다양한 이야기에 입힌듯도 하지만...

그의 작품을 흐르는 하나의 느낌과 흐름이 있다...

여기 <새벽>속에서는 각 장이 마치 한폭이 동양화를 보는듯한...

조금은 비여있는듯한 여백이...어쩌면 사진보다도 더 사실다와 보이는건...

독자들나름의 상상의 여백을 준 때문일까?

또한 그림과의 차분한 대화는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나름의 시선으로...

조용한 망중한에 빠질수 있어...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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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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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팻 허친스의 책이다...이젠 영어 뿐아니라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오기도 한 모양이다...   <The doorbell rang>에서는 요즘의 영국식 부엌...생활모습과 스트일...심지어는 인구구성까지 느껴진다...고양이를 좋아하는 영국답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고양이와 변덕스런 날씨까지 읽을수 있으면... 또 하나더 <The wind blew>는 말이 필요없이 얼마나 바람이 강하고 많은지를

보여준다...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거리풍경...거친 터치로 단순하게 그려진 듯한 그림이

때론 사진보다 더 많은 걸 보여주고 말해준다...

참...운율을 맞춰...쉽지만 중요한 단어들을 반복해 완벽하게 쓰여진 영어는 보너스이리라...

그림책을 꼼꼼히 즐긴데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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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시계가 많아지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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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게 되면서...그림이 참으로 많은 얘기를 해줌에도...

우리는 너무나 글자에 오리엔티드되어있어...미처 그 소중함을 놓치고 지나감이 늘 아쉬웠다...

특히 영어로 된 그림책은 영어 공부를 위해서만 필요한것이 아니라...그네들의 문화...생활...

생각들이 한눈에...무의식적으로 머리로 빨려들어올수 있음도 알았다...


 

영국의 Pat Hutchins의 책인데...그녀의 그림책은 너무나 영국에 대한 많은 것을 보여준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아주 단순한 반복과...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자세히 보면 전형적인 영국남성의 의복...생김새...심지어는 그 고지식함까지...^^

또 좁은 공간에 높이 올려서 짓은 가옥구조와 작지만 단정히 가꿔진 마당...

주로 1층엔 방이 없이 좁은 hallway와  손님을 맞는 거실이 있고...

2층에 주방이 있으며...(여기서도...영국식 문이 없는 찬장...밖으로 굴뚝과 연결된 벽난로...그래서 원래 산타는 굴뚝으로 드나들수 있었단다...현대식 아파트론 상상도 할수 없는 얘기지만^^)

3층에 침실과 화장실이 있고...맨 위층이 주로 창고처럼 사용되는 다락방인 경우가 많다...

기회가 되면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고전...<엠마>나 <오만과 편견>

혹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미스 마플>시리즈를 보면...영국식 엑센트의 매력과 함께

그런 모습이 더욱 확실하고 확연해진다...

밖에서 돌아오면 우산과 겉옷을 벗어서 현관옆 옷걸이에 걸고...길게보이는 복도를 지나...

영국도 땅이 그다지 넓은 나라가 아님으로...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이므로...

기후조건과 풍토때문에 이런 가옥, 의복...생활모습이 갖춰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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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Love You Forever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34
Sheila McGraw 그림, 로버트 먼치 글 / Firefly Book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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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사를 했다...책정리를 하면서...문득문득 떠오르는 책을 찾다 보니 이삿짐에 미쳐 챙기지 못한 책들이 꽤 많다...

한권...한권...나름대로 내겐 의미를 가진...오랜 시간들을 들여 모아온 건데...

아이를 낳아 기르며...이미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던...나를 참으로 많이 울렸던...

나 또한 한 어머니의 자식이며...알게 모르게...얼마나 아리고 많은 엄마의 눈물을 먹고...

어떤 상황속에서도...영원히 자식을 사랑할수 밖에없는...어머니란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해준...소중한...아주 소중한...그런 책이다...

낯선 환경의 새 학교에 적응하기도 버거워하는 아이에게...텃세를 부리고 위협하는 형들을...

부당하고 억울한 일들을...요령껏 피해가라고 말해줄수 밖에 없었던 오늘 아침...

어쩜 한뼘은 축쳐져 돌아올지도 모를 아들을 기다리며...이 책을 다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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