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시계가 많아지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게 되면서...그림이 참으로 많은 얘기를 해줌에도...

우리는 너무나 글자에 오리엔티드되어있어...미처 그 소중함을 놓치고 지나감이 늘 아쉬웠다...

특히 영어로 된 그림책은 영어 공부를 위해서만 필요한것이 아니라...그네들의 문화...생활...

생각들이 한눈에...무의식적으로 머리로 빨려들어올수 있음도 알았다...


 

영국의 Pat Hutchins의 책인데...그녀의 그림책은 너무나 영국에 대한 많은 것을 보여준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아주 단순한 반복과...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자세히 보면 전형적인 영국남성의 의복...생김새...심지어는 그 고지식함까지...^^

또 좁은 공간에 높이 올려서 짓은 가옥구조와 작지만 단정히 가꿔진 마당...

주로 1층엔 방이 없이 좁은 hallway와  손님을 맞는 거실이 있고...

2층에 주방이 있으며...(여기서도...영국식 문이 없는 찬장...밖으로 굴뚝과 연결된 벽난로...그래서 원래 산타는 굴뚝으로 드나들수 있었단다...현대식 아파트론 상상도 할수 없는 얘기지만^^)

3층에 침실과 화장실이 있고...맨 위층이 주로 창고처럼 사용되는 다락방인 경우가 많다...

기회가 되면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고전...<엠마>나 <오만과 편견>

혹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미스 마플>시리즈를 보면...영국식 엑센트의 매력과 함께

그런 모습이 더욱 확실하고 확연해진다...

밖에서 돌아오면 우산과 겉옷을 벗어서 현관옆 옷걸이에 걸고...길게보이는 복도를 지나...

영국도 땅이 그다지 넓은 나라가 아님으로...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이므로...

기후조건과 풍토때문에 이런 가옥, 의복...생활모습이 갖춰졌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