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사운드를 쓰다가 카르타 플러스로 갈아탔다. 사용기를 보고 배터리 광탈이라느니 안 좋다느니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사운드보다 훨씬 좋다. 사운드의 장점은 물리키 뿐. 사운드랑 비교도 안되게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다. 성능도 좋은 듯하다. PDF파일 읽는데 바로 읽힌다. 사운드는 한번 흐려졌다가 바로 잡히는데 카르타 플러스는 바로 화면이 나온다. 소재역시 사운드는 플라스틱으로 그냥 장난감 같은 느낌이다. 카플은 훨씬 고급진 금속느낌이다. 그립감도 사운드보단 카플이 낫다.
다만 카플은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해보이긴 하다. 와이파이 접속 오류가 자주난다. 와이파이가 풀로 차서 원할해야만 접속이 잘되고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먹통이 된다. 어차피 다운받을 때만 긴장하면 돼서 그나마 나은 듯하다. TTS기능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으면 쓸 수 있으므로 큰 단점은 아닌 듯하다.
카르타 G가 나와서 살펴보니 카플이 훨씬 나은 듯하다. 물리키의 장점은 있지만 그냥 물리키를 버리고 디자인을 얻는 게 나을 듯했다. 그리고 배터리 역시 1500이라 카플의 3000엔 안된다. 메모리 역시 8기가와 16기가인데...사실 카플 선택의 가장 큰 요소였다. 왜냐면 32기가가 모자란데 8기가는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16기가인 카플을 선택했는데 메모리카드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기에 이젠 더이상 장점이 아니게 됐다. 32기가 지원이라고 했지만 제한이 없다는 걸 알게됐다. 물론 무조건 해선 안되지만 그다지 어려운 방법도 아니다. 얼마든지 128기가까지 늘릴 수 있으니 메모리는 더이상 장점이 아니다...하지만 메모리 때문에 선택했지만 지금은 모든 면에서 카플은 최상의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론 사운드를 생각하고 있다면 물리키 때문이 아니라면 카플을 추천하고 싶다. 지금 산다고 해도 카르타G보단 카플을 선택할 듯하다. 가성비에서 카르타플러스가 최강이라고 본다.
아 또 쓰다보니 사운드보다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액정이다. 액정이 화질이 구리다는 게 아니라 사운드는 움푹 들어간 디자인이라 액정이 안전한데 카플은 액정이 평평해서 좀 불안한 느낌이 있다. 떨어뜨리면 바로 작살 날 것 같다. 땅에 굴러다니면 기스도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