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주문도 하지 않은 아이팟이 나에게 발송되었다는 발주확인메일이 온다면? 샵의 착오로 공짜 아이팟이 생긴다고 기뻐할 일이 아니다.

영국의 보안업체인 Sophos Anti-Virus Pte Ltd.에 따르면 트로이목마를 숨긴 메일이 마치 사용자에게 아이팟을 발송하고 보낸 확인메일인 처럼 가장해서 보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야후 쇼핑으로 가장한 이 메일에는 orderinf.zip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며, '주문이 처리되어서 FedEx 2Day Service로 아이팟이 발송되었으며, 주문자의 e-gold 계좌로 479.95불이 인출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로이목마의 작동은 첨부파일의 압축을 풀어서 실행파일을 실행시키면 동작하게 된다.

Sophos는 다행스럽게도 이 바이러스 메일의 본문내용에 received를 recieved라고 표기하는 등의 오타가 있어서 이 메일을 받아본 사용자들이 일단 의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온 메일은 항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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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보니까. 러브바이러스가 생각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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