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사이버 포뮬러는 어릴 때부터 TV에서 봐왔다. 아마 TV에서는 SAGA까지 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역시 일본 원판을 보는것이 제대로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일 처음에 나온 것은 약간 그림체도 미약하고, 좀 허술한 감이 있었는데, 사이버 포뮬러가 더블원으로 넘어오면서 부터는 그림도 정밀해지고, 스토리상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진화해왔다. 그래서 더블원 - ZERO - SAGA - SIN 으로 더 오면서 점점 즐겁게 진화하여 왔다. 특히 개인적으로 ZERO를 좋아하는게 이야기의 스토리가 가장 탄탄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ZERO영역이라는 조금은 말이 안되는 것 같은 소재 때문에 약간 찝찝하긴 하지만 각 캐릭터들간의 경쟁과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모습등을 보면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같은 캐릭터가 전혀없이 전부 제각각의 개서을 가지고 있기에 이 애니메이션이 더욱 재미가 있는 것일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