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목소리로 90% 바뀐다
우지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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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는 여성이다. 아름답지 않은 여성은 없다. 아름답게 보이는 방법을 모르는 여성이 있을 뿐이다.

남성과 달리 머리끝부터 손끝, 발끝까지 조금만 노력하면,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면 지금보다 훨씬 예뻐질 수 있다.

그럼에도 게으름과 귀찮음을 핑계로 노력하지 않는 자, 아름다워질 자격이 없으며 사랑받을 자격 또한 없다.

세상에 존재하는 두 개의 성, 남성과 여성. 서로 끌리는 이유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남성이 남성다울 때 그 매력이 최고조가 되듯, 여성이 여성다울 때 가장 눈부시게 빛이 난다. -p, 154

 

 

 

 

 

 

저는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강연를 들을 수 있는 수업을 듣고 있어 매주 좋은 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 머리에 스친 강의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이미지 메이킹 강의였고 또 다른 하나는 현직 아나운서이신 강사님의 목소리 트레이닝에 관련된 강의였습니다.

이때도 강의를 듣는 내내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 때문이었는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집중을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저한테 이상형을 물을 때마다 '목소리가 좋은 남자'를 꼽으며

'연인 사이가 된다면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통화할 시간도 많아질텐데 그때마다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거북할것 같아.' 라고 말했드랬죠.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목소리 좋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는 경우를 많이 봤지만 남자들이 '목소리 좋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로는, 목소리 때문에 연애가 힘든 여자들도 있고 분명, 남자들도 여성의 목소리를 중요시 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목소리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이 책에 나와있어 그 방법을 따라하다보면 이 책을 빠르게 읽어나갈 순 없을거에요.

하지만 트레이닝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평소 말하는 목소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신경쓰지 않고 내뱉던 목소리를 그동안 다른사람이 어떻게 느꼈을지 생각하니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내면만 중요하고 겉모습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내면과 외모 모두 그 비중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나'라는 한 사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나 한 사람의 내면세계는 긴 시간을 두고 자주 만나면서 대화를 나누지 않는 한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긴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동안 쌓아온 나름의 기준과 경험치를 바탕으로 외모를 비롯한 몇 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상대를 판단하는 것이다. 신은 당신의 내면을 보지만, 사람들은 당신의 겉모습을 '먼저' 본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코코 샤넬은 "용모와 복장이 잘 갖추어진 사람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려고 하지만, 용모와 복장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은 자꾸만 그 사람의 외모만 보려 한다"고 말했다.

 

참 공감되는 말이다. 나의 멋진 내면을 보여줄 기회마저 초라한 외모 때문에 박탈당한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외모를 매력적으로 가꿔서 그 내면까지도 상대방이 궁금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부터 당신이 할 일이다. 특히나 외모에서 의상의 중요성은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의상은 즉각적으로 당신을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성으로 연출해 줄 뿐만 아니라 그날 어떤 의상을 입느냐에 따라 내면의 자신감 정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p, 198

 

 

위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목소리에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걸음걸이, 외모, 의상, 웃는 모습 등 여성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목소리 트레이닝을 받아보고 싶네요.^^

 

 

 

 

 

*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의 행동이래요.

머리 쓸어넘기기, 손으로 턱 괴고 바라보기, 손목 늘어뜨리기, 손목 보여주기!!! 우리 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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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김이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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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잘해낼 수 있습니다. 매 순간 당신의 삶은 한 뼘씩 자라날 것입니다. 인생은 점점 깊어질 것이며 넘어질수록 쉽게 일어나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비 개인 하늘 위로 무지개가 뜨듯 시련 뒤에는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p, 9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작가
김이율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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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에 대해 약간의 소개를 드리자면 죽을만큼 힘든 시련을 겪은 23명의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눈에 익었던 인물들은 빌리 홀리데이, 빌리 엘리어트, 하인리히 슐리만, 수잔 보일 등이 있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인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 일화 하나가 끝나면 '마음을 전하는 힐링노트' 라는 페이지로 일화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충고,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자기계발서는 읽기 어려워 꺼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일화를 소설을 읽어주듯 쉽게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한 3시간만에 다 읽은듯 하네요.

 

 

카디자는 서너 권의 책을 들고 가로등 밑으로 갔다. 그곳에서 밤새 책을 읽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조용하고, 불빛도 있어 책 읽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었다.

카디자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한달에 4~5권의 책은 읽었다. 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책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을 때만큼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만큼 카디자는 책을 좋아했다. -p, 43

 

 

우리는 우리가 힘든 순간을 겪고 있을 때, 그 상황을 친구나 연인, 가족에게 말해서 위로받길 원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른 사람의 힘든 순간을 듣고나면 '아, 그래도 저 사람보단 내가 더 낫구나. 나는 그래도 살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이 책은 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엄청난 명성과 부를 가진 사람도 한번쯤은 인생에서 죽을만큼 힘든 고비를 겪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책에서 이상묵 교수님이나 에이화 처럼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몸을 쓸 수 없는 상황을 겪고도 다시 일어난 일화를 보고선, 나같으면 어땠을까? 하는 물음을 던져보기도 했습니다.

 

 

조금 못났으면 어떻습니까? 가난하고 무능력하면 어떻습니까? 낮은 위치에 있고 장애를 가지면 어떻습니까? 다 괜찮습니다.

이 땅에 소중한 생명을 갖고 태어난 이상 누구나 다 사랑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부정적이고 회의적이고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나를 위하고 나를 존중하고 나를 충분히 대우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찌 남에게 사랑과 대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p, 60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몇 걸음만 같이 걸어도 불편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는 몇 리를 걸어도 지치는 줄 모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하는 일은 그 일을 하는 본인도 괴롭고, 능률이 오르지 않으니 그 일을 시키는 사람도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밤을 새도 피곤하지 않고 즐거운 일, 그것이 정말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기입니다.

정말적인 상황에서도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그리도 더 이상 밀어내지 말고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 -p, 157

요즘 시험기간이라 많이 지치고 피곤한데 그럴때면 책을 뒤로 미뤄두기도 합니다. 책 읽을 시간이 어디있어!! 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이 책을 읽고나니 위에서 소개했던 카디자의 맘을 백배 이해할 수 있었어요.

가끔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던 일 다 제쳐두고 이렇게 책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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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답하라, 꿈을 이룬 사람들처럼
김혜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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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스로 물을 차례다. 당신은 과연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가?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면 당장 신발 끈을 고쳐 묶을 일이다. 그리고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할 일이다. 하물며 천부적 재능의 소유자들도 죽도록 노력하는 마당에. -p, 159

 

 

 

 

 

가슴으로 답하라

작가
김혜수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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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이 나한테 하는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는 편이라 자기계발 서적도 즐겨읽지 않는 편이다.

'어련히 내가 알아서 잘하겠지. 니들이 무슨 상관이야?'라는 생각이 가슴 깊게 박혀있는 터라 나에게 충고하는 듯한 자기계발 서적을 꺼리는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요즘, 서점에선 자기계발 서적이 불티나게 팔린다고한다.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 자기계발 서적을 주로 찾는다.

내가 다니는 대학 교내 서점만 봐도 자기계발 코너에 있는 책들은 한번쯤 들춰본 흔척이 역력하다.

 

22살, 대학교 3학년생.

누구보다 내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고,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할지 답답할 뿐이고, 남들보다 뒤쳐질까 겁만 내고 있는 나한테 이 책도 역시 충고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영혼없는 충고가 아닌 오프라 윈프리, 바비 브라운, 워런 버핏 등 우리가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에 비추어 자연스레 내가 스스로 느끼도록 해주었다.

 

이 책에 나온 15개의 질문들, 예를 들면

나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노력에 만족할 수 있는가?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등

한번쯤 내가 나한테 막연하게 던져본 적이 있던 질문들이었다. 질문은 던졌지만 정작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귀찮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답을 하지 못한 질문들이었다.

하지만 나 뿐만이 아니라 이름을 듣는다면 누구나 다 알법한 그런 성공한 사람들도 한때 이런 질문을 가슴에 품었고, 나와 다른점이 있다면 그들은 이 질문들을 계속해서

자신에게 물으며 결국 답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다시 돌아가면 정말 달라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글쎄올시다……'이다. 그간 쌓은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돌아가지 않는 이상, 과거로 돌아가 봐야 똑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심리학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경험이나 생각의 폭, 습관이나 취향 등이 그대로인데 전혀 다른 선택지나 삶의 방식을 고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물론 인생의 시곗바늘을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고민을 해보나 마나 현재 모습은 달라질 바 없으니 부질없는 공론이다.

그렇다면 좀 더 유익한 상상을 해보자. 지금 당신이 미래의 어느 지점에서 막 되돌아왔다고 말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그 키는 지금 당신 손에 있다. 키를 제대로 조종해 원하는 항구에 도달하려면 당신의 현재 위치와 뱃머리의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p, 19

 

 

 

 

 

'에이미 멀린스'의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태어났을 때부터 종아리뼈가 없어서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고, 의사로부터 평생 걸을 수 없고 휠체어에 의지해야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에이미 멀린스는 그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의족을 착용한 채로 육상 국가대표, 알랙산더 맥퀸 패션모델, 이젠 영화배우까지 자기의 장애를 뛰어넘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졌다. 에이미 멀린스의 TED 강연 동영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도 찾아서 보았으니 다른 분들도 찾아서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

 

 

 

 

 

아직 창창한 나이, 죽음이란 '가까이하기엔 아직 먼 당신' 같은가?

그렇다면 질문을 조금 바꾸어보라. '세상을 떠난 후'라는 드러커의 전제는 얼마든지 다양하게 변주될 수 있다.

학교, 직장, 현장, 조직, 공동체­……. 그 어디든 당신이 존재하던 곳에서 떠났을 때, 주변인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기억될까?

그들의 기억은 당신의 바람과 과연 일치할까? 대답이 망설여진다면 우리는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그 간격을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자문해보아야 한다. -p, 99

 

 

 

 

 

내가 어떠한 곳을 떠났을 때, 나는 어떤 평가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배려심이 많았던, 맡은 일을 차분하게 잘 해냈던,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이런 평가를 받기 위해선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야겠지?

 

나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용기가 없고 답답한 마음만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 비추어 내가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감사한가.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자기가 품고 있는 질문에 '가슴으로 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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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버리고 가라
왕이지아 지음, 김영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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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서고금의 위인과 평범한 사람에게서 생활의 지혜와 생명의 계시를 얻고자 할 때면, 흔히 그 생명 자체에 각종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충만해 있어 어떤 간단하고 명확한 법칙 따위를 끌어내기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앞 사람들의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계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는 그것들을 대할 때 자신의 지혜에 의지해 고르고 걸러야 할 것이다.

- p,9 / 지은이의 말

 

 

어제는 버리고 가라

작가
왕이지아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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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을 이해할 수 없었던 독자가 나뿐이었나?

이 책의 원제는 世說心語 (세설심어) 즉, 마음으로 말하여지는 세상의 이야기.

사상가, 교수, 예술가, 과학자 등 여러 위인들, 혹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그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자연스레 어떠한 깨달음을 얻길 바라는 듯 했고, '어제는 버리고 가라' 라는 제목 대신 원제를 풀어 쓰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 개인의 감정 반응은 좋든 나쁘든 주변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 - p, 27

~해라, 라는 식의 거북한 자기계발서적이 아닌 점이 좋았다. 마치 어렸을 때, 쉽게 풀어놓은 에디슨의 전기를 읽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구나.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아야지.' 하고 스스로 깨우치는 듯한 기분이었다.

톱으로 나무 자르는 일을 하는 사람이 산더미처럼 쌓인 목재를 눈앞에 두고 모든 시간을 나무 자르는 일에만 써야지 조금이라도 낭비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는 쉬지 않고 나무를 잘랐다. 심지어 톱날을 갈지도 않고 자르기만 했다. 그러나 그는 톱날을 가는 시간을 생략한다는 것은 결국 더 많은 시간과 힘을 들여야만 일을 끝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은 절약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부터라도 우리가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은 시간을 활용하는 일이다. - p, 99

많은 사람이 정 따위에 얽매여 No라고 말하지 못하거나 No라고 말하는 것을 미안하게 여긴다. 그러나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자아를 해치는 요구나 사항에 대해 용감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p, 106

마음속을 흐르는 것이 가슴 아팠던 지난날이라면, 마음속으로 가슴 아팠던 지난 일이 흘러 지나갈 때 당신이 보는 것은 자신의 가슴 아팠던 일이 아니라 가슴 아팠던 것 중 하나일 뿐이다. - p, 200

누구는 복잡해서 위대해졌고, 누구는 단순해서 위대해졌다.

어떤 사람은 신념을 굳게 지켜 성공했고, 어떤 사람은 신념을 바꿈으로써 성공했다.

누구는 규칙적인 생활의 덕을 보았고, 누구는 불규칙하고 혼란스러운 생활의 덕을 보았다.

위의 말처럼 모든 사람은 다 똑같을 수 없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약간 쓴소리를 했지만, 이 책의 부제인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말은 이 책의 내용 전부를 담고 있는 듯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피카소, 뉴턴, 호손 등 수많은, 훌륭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다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모두 각자 자기 나름대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성공했고, 행복을 찾았다.

'유행'이라는 말, 요즘 사람들은 이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기를 쓰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이 가지고 있는 명품은 나도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따라가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정작 본연의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안타까운 세상에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찾는 연습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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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 -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100가지 방법
에이미 스펜서 지음, 박상은 옮김 / 예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아무리 맛있는걸 먹어도 맛있지 않고 쉬어도 마음이 불편하고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험기간이다.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서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하려고 훈련... 아니 연습중이다.

이 책은 '행복해지는 연습'을 위한 100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나처럼 한번에 다 읽는것도 좋고,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때마다 자기한테 필요한 조언이 있을만한 부분을 찾아 읽어도 좋을 듯 싶다.조언 하나에 한두장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잠깐 짬날때마다 읽어도 좋다.

오늘은 어느 날인가의 '언젠가'다. 당신이 '언젠가' 무엇을 하고 싶다거나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거나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의 그 언젠가가 오늘이 될 수도 있다. 언젠가 시작하고 싶은 일이나 하고 싶은 여행이나 구경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왜 그 언젠가가 지금이 되어서는 안 되는가? -p, 41

당신의 영혼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는 것들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라. -p, 77

말콤 글래드웰이 그의 책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말했듯 사람의 적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느냐 하는 것이다. 예컨대 비틀즈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므로 당신이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비틀즈처럼 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라. -p, 80

오늘 인터뷰를 망쳤다면 그 사건은 미래의 당신에게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알려줄 것이고, 오늘 차에 기름이 떨어졌다면 그 일은 미래의 당신에게 앞으로는 늘 연료탱크에 기름을 4분의 1가량은 채워두라고 주의를 줄 것이다. 오늘 당신이 행한 모든 일은 (성공적이든 그렇지 못하든) 미래의 당신에게는 교훈이고 경험이며 선물이다. -p, 84

모든 '행복'에 대한 책은 행복을 위해서는 돈을 가질 필요도, 명품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저 자기 스스로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데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원제는 <BRIGHT SIDE UP>이다. 즉, 제목처럼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라는 것이 주된 조언이지만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과 작가 지인들의 경험, 또 정확한 연구 결과를 제시해서 이 책의 조언들에 믿음을 갖게 해준다.

모든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듯 행복해지는 일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메모해두는 걸 즐겨하는 편인데 이 책의 몇 구절들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놓고 자꾸자꾸 되새겨야겠다. 행복해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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