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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 생각하는 아이를 만드는 프랑스 교육의 비밀
신유미.시도니 벤칙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4월
평점 :
요즘 부모들은 유아들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주변을 봐도 유아들의 다양한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 중 미술놀이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단 문화센터도 있고 체계적으로 아이들 창의성과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유아미술학원이나 개별적으로 개변강의를 받는 아이들 등 다양하게 미술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유아들의 미술교육은 요즘들어 더주목을 받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이 미술활동이 일반가정에서도 많은 참여를 할만큼 굉장히 일상적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특히 미적 감각이 뛰어난 걸로 평가받기도
한데 그건 그들의 문화적 환경의 혜택의 영향도 있겠지만 (루브르 미술관, 오로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문화체험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 등) 그
것 뿐만이 아니었다.
프랑스 유아학교를 일과를 보면 8시 30분에 등원해서 모인
후 9:25 에서 10시10 분까지 미술활동을 하고 40분까지 야외활동을 한 후 11: 30분 까지 미술활동을 하는 등 미술활동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는
아이의 첫 낙서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들이 그림에 관심을 보일 때 그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그리게 하고 마음껏 지켜본다고 한다.심지어 위험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는 말려야 할 행동을 제한또한 적다. 아기들이 한때 때는 무언가를 만지고 입에 넣음으로서 무언가를 인식하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때
무엇을 입에 넣어서 직접 맛없다는 것을 알게함으로써 스스로 하지 말아야지란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 때 더 잘 그리는
방향으로 지도하기보다는 지켜봄으로써 그들의 발달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로 생각한다.
그리고 프랑스의 육아스타일이 한국과 다른점 하나는 아이들을
마치 성인과 같은 인격체로 대하듯 항상 아이 중심이 아니란 것이다. 예들들어 아기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레스토랑에 가면 아이위주의 식사선택은
물론이고 누군가는 아이와 놀아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좋아하는 영상을 틀어서 아이가 다른곳에 집중하게 하는 건데 프랑스에서는 아이들도 어른들끼리도 대회의
필요성이 있다고 상기시켜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그림그릴 수 있는 도구를 준다.아이들은
어른들이 식사할동안 그림을 그리다. 그리고 도구가 없을때에도 냅킨에 그리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대신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일인것같다. 물로 쉬운 과정은 아니다. 프랑스인들은 그린다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것이 어릴때부터 생활화 했기때문에 가능한
일일것이다. 또한, 정부에서도 아이들의 미술훈련을 위해 상당한 지원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그들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늘 인식시킨다는전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프랑스에서의 아이들의 미술교육과 미술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실제로 프랑스 아이가 있는 가정의 실제 예를 보여주면서 그들의 유아미술교육에 대해서 알 수 있기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