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어른의 하루 - 날마다 새기는 다산의 인생 문장 365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윤연화 그림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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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앙이 깊으신 분이 이런류의 만년 달력이 있었는데, 좋다고 생각했었어요. 매일 하나씩 넘겨서 자기를 돌아보게 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런데, 이 다산, 어른의 하루 만년달력은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아이보다는 10대 후반 이상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보면 좋을것 같은 달력이예요.

적당한 사이즈에, 예쁜 계절마다 예쁜 동양화를 넣어두고, 원문과 더불어 이해하기 싶게 풀이된 말은, 바쁘더라도 하루 한개씩 스스로를 다스리고, 생각할 수 있는 글이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날짜가 있어서, 그 날짜에 맞추워서 봐도 좋지만, 기분 전환삼아 내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 하나씩 사유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오래전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학자의 가르침은 시대와 상관없구나 하는 글들이 많아요. 세월이 지나도 사람이 추구하고 노력해야할 기본 마음가짐은 변함 없구나를 보며 느낍니다.

매일매일의 글은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여러가지 배움과 더불어서, 아이를 대하고 스승을 대하고 타인을 대하고, 그리고 진정한 나를 대하는 법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7월 26일 - 변하지 않는 인간을 변하게 만드는 유일한 기회가 있다. 바로 후회다

8월 10일 - 황량한 귀양지에서 이렇게 마음을 다잡는다. ' 위기는 나의 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8월 11일 - 인간의 격은 축적한 지식이 아닌 드러난 태도로 증명된다.

그리고

1월 1일 에 선정된것은 - 나를 깨닫는 과정은 나를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 끝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 인데, 자신부터 시작하는것도 센스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책 케이스도 초록,금색라인으로 고급스러워서 선물하기에 좋고, 첫 장에는 누구에서 선물하게 이름을 쓸수 있는 공간도 좋아서, 배워가는 학생이나 존경하는 분에게 선물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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