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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다는 착각 - 괘씸하지만 속을 수밖에 없는 16½가지 마케팅 심리학
리처드 쇼튼 지음, 이애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대중들을 위해 쓴 마케팅관련 책은 늘 흥미로웠다.
특히, 현대사회는 늘 무언가를 살 수 밖에 없기에, 이번 책은 소비자가 선택하는데, 단순히 물건이 좋아서 사는게 아니라, 판매자가 여러가지 심리이론이나(?) 연구를 해서 고심한 전략속에서 우리가 물건을 고른다는것인데, 몇몇 이야기만 읽어보 아하! 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100원 , 1000원이 아니라, 99원, 999원으로 마케팅 해야 더 저렴한 느낌으로 많이 사게하는것 정도만 알고 있기는 했지만, 마트에서 정가 가격과 할인 가격의 숫자 크기의 차이로 인해 소비자에의 구매에 영향끼칠수 있다는것도 처음알게 되었다. 물론 100프로의 소비자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연구끝에, 더 높은 확률의 소비자가 선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판매자들은 이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연구하기도 한 것이다.
책 내용중 눈길을 끌었던것 중 하나는, 소비자가 쉽게 해야 더 살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와인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이 와인을 주문하기 위해서 손을 들어 직원을 부를 경우, 직원이 바로 보지 않는 경우라던가, 일종의 장애가 있는데 이것을 제거해서 와인을 바로 주문하는 버튼이 있다면, 고객은 더 편리하게 와인을 더 주문할수 있는것이다. 또 무조건 쉬운게 아니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어렵게 만드는것이 더 소비자의 매력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기부를 원할때 해야되는 전략, 그리고 이런 여러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구매를 더 쉽게 하기 위한 다양한 효과나 연구들은 모두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면 좋은 물건을 만드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물건을 선택하게 만드는 마케터의 심리전략도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이 책의 저자는 심지어 도움되는 다른사람이 지은 몇몇 책도 소개해주어서 신선하기도 했다.
마케팅 관련 사람들이나, 재미있는 마케팅 심리학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