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견을 위한 CEO, 기획자, 마케터 필독서
배명숙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즈니스로 중개무역을 기반한 유통을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들고 사업과 투자에 성공적인 경험을 한 뒤, 이제 관련해서 기업가들에게 코칭을 하는 일을 하는 배명숙씨는 이 책을 쓴게 본인이 10년동안 산 곳이지만, 어느날 비즈니스 관련 지인들과 한남동을 왔었는데 그들이 상당한 매력을 느낀것에서 한남동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줄수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시작하기서부터였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부촌의 느낌인 한남동이지만, 실제로 가끔씩 볼 일이 있어서 한남동에 일부분만 와본적 있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강남역쪽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한가로움과 여유가 있는 동네란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먹으로 온 건 아니었지만 조금만 검색하면 유명한 빵집 '아티장베이커스'등을 비롯해 그곳으로 가는길에 만난 골목골목의 예쁜 디저트집이 들어가고 싶게 매력적이기도 했고, 봄에 봤었던 벚꽃잎이 휘날리던 골목길이 가끔 기억에 떠오르는 그런곳이었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아서 뭔가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는데, 그 느낌을 이 책을 보고 좀 더 실체화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 한남동은 이태원과 가깝기도 하고 대사관들이 많고 블루스퀘어 맞은편에 국제학교가 있기 때문에 국제도시 같은 분위기가 나는 거라고 했다.

그렇기에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가기 좋은 조건이기도 했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상위 20프로에 해당하는 소비자들이 많은곳이라고도 했다. 명동같은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많은 땅값이 무척 비싼곳에 브랜드들이 홍보를 위해서 가게를 넣기도 한댔지만 한남동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 많은 곳이니, 문화적인 면도 일상처럼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로 접하기도 했지만 현대카드의 뮤직 라이브러리도 있고, 블루스퀘어, 용산공예관, 스페이스 신선 등 같은 공간도 존재하고 있다고 했고, 소규모의 갤러리 카페 등 연남동처럼 주택 일을 엔틱하게 바꾼 개성있는 가게들도 많은 곳이었다.

성공적인 문화 공간을 소개하기도 했고, 스테이지631처럼 생존을 위해서 일부 문화공간이 바뀔수 밖에 없었지만 생존해가는 북파크 공간이 있었고, spc그룹과 용산구가 손잡은 용산공예관도 매력적이었다. 값비싼 땅이지만 용산구 소유였던 땅을 기업이 먼저 제안해서 전통문화를 살린다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해서,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고, 20년간 주차장 사용권을 얻는 대신, 용산공예관을 지음으로써 용산시민에게 문화적 혜택을 줄수 있는 구와 기업이 윈윈하는 길을 모색하기도 한 것이었다.

이런 예시를 포함해서 한남동이 비즈니스 입장에서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 지, 매력적인 공간과 장소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 반드시 비즈니스 측면을 떠난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도 한남동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과 장소를 알게 되어서 좋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