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처럼 부자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 (보급판)
서정명 지음 / 무한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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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유엔본부에서 펼쳐 보이는 활약상과 리더십, 도전정신, 배려 등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워렌버핏이라는 인물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졌는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두 인물을 통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습관과 사고의 틀을 가져야 하는지 어렴풋이 감이 잡혔습니다. 물론 성공이라는 것도 상대적인 것이고 이 인물을 롤모델로 하는게 맞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이 길이 100% 맞다라고는 말할 수 없겠죠. 저자도 이 부분을 인식했는지 책 마지막 부분에서 굵은 글시로 '그들이 제시하는 성공과 자기계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해두었습니다.
 
- 책이 전체적으로 전문적인 어투보다 쉽게 쓰여진 탓에 읽어 내려가는데는 무리가 없음.

- 가볍게 그리고 자주 읽어서 되새기기 좋은 책.

- 예전에는 가끔 존경하는 인물을 떠올릴 때 외국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겠더군요. (롤 모델을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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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페리스 지음, 최원형 옮김 / 부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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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어찌보면 제약이라고 할 수 있는 '돈'이라는 고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 얼마 있으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텐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고리에 갖히는 선택을 하고 오늘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현재를 정의(Definition)하는 과정과 필요없는 과정을 제거(Elimination)한다는 부분은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공감 이후에 적극적인 실천이 따라줘야 할 것이지만 말이죠.

기존의 방식을 따른다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된고 그야말로 돈버는 기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한 시간을 되도록 적게 투자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과정을 제시하는 자동화(automation) 과정에서 비서두기, 쇼핑몰 운영, 서비스 제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것이 외국의 사례이기 때문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아이디어를 어느정도 참고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 해방(Liberation)에서는 이런 물질적인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 정신적 자유를 얻어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제적인 부분에 치중을 하다가 살다보면 끝임없는 욕망에 집착하는 문화에 따른 고리에 갖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진부한 일상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한편, 저자는 이런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데 경비가 생각외로 많이 들지 않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데요. 제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직장을 가지고 가족을 먹여 살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면 훌쩍 떠나는 것이 불가능할텐데... 우리 나라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할지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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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의 황홀한 여행
박종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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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점에 들를 때마다 새롭게 나오는 여행책을 볼 때면 나도 어딘가 부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유럽 하면 거리도 멀고 하니 꽤 긴 기간을 소요해야 하고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한다는 왠지모를 조급함이 있어서, 여행기를 참고해서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의 경우 예술에 대한 사랑이 관심이 부쩍 드러나는 여행 에세이였는데요. 여행을 하기 위해 참고해야 할 내용보다는 저자가 이탈리아에서 많은 예술적 요소가 담겨있는 도시를 방문하고 느낀 매력을 풀어놓은 감상문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이탈리아에서 느끼는 저자의 '황홀한 감정'이 책 곳곳에 드러나 있습니다.

참고로 저자는 15년 동안 20여 차례나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한 여행 내공이 있기에 이탈리아의 예술적인 감상을 잘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
오페라 외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좀 더 책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쪽 지식이 부족해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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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리는 고흐 -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미술체험여행
오현미.강시정 지음 / 블로그북봄날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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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고갱, 밀레 등 미술 시간에 배운 화가들을 배울 때면 그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감상을 적어보기도 전에 각종 이론 지식에 치여서 암기하기에 바쁘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론 후 이어지는 풍경화나 정물화 실습 시간에도 잘 그리지도 못하는 것 따라하기가 바빠서 그림을 못 그리는 경우에는 미술 작업이 스트레스가 되기 일쑤였죠.

특히 요즘 아이들은 수행평가다 뭐다 해서 본질보다는 더 잘 하기 위한 잔기술을 익히려고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이런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한 명화 리뷰책이라면 선뜻 손이 가기 어렵습니다. 책도 잘 안 읽는 아이들에게 흥미까지 불러일으켜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책을 받은 시점에서 빠르게 훑어본 후에 조카에게 건내어 읽어보게 하였습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해서 쉬운 단어와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어 있어서 저는 쉽게 읽었습니다만... 아이가 저학년이 아닌 고학년이고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실 책 리뷰 대상으로 삼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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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생각
박경화 지음 / 북센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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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는 환경을 지키는 20가지의 이야기 중 다루고 있는 첫 번째 주제로, 우리가 짧은 기간에 교체를 한다는 알려진 핸드폰이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고릴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휴대폰 내부에 들어가는 탄탈의 원광석인 콜탄을 구하기 위해서 숲을 파괴하고 있는 이는 고릴라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인데, 세계 경제가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는 지금 과연 성장만을 계속 추구해온 상황에서 대량소비로 인해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알려주고 있다.

산업혁명을 통해서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이와 더불어 누릴 수 있는 경제적인 혜택이 늘었고 이로 인해서 많은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사실 이 책에 담겨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한 번쯤 기사를 통해서 들어본 내용이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난화, 과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환경오염은 많은 매체를 통해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를 받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또 그에 대한 대책 및 대안 역시 한 번쯤은 들어본 고리타분한 내용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아끼고 안 써야 환경이 지켜진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결론을 내리기 이전에 좀 더 현실적인 대안과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는 부분은 유익했다. 특히 인터넷 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각 챕터별로 제공해주었던 점도 흥미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 1회 용품 사용과 중고에 대한 부분을 관심 있게 읽었다. 대학을 다니면서 식당을 가는 것은 번거롭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마다 중국집이나 치킨을 시켜먹는 편이었다. 그래서 나무젓가락 사용은 굉장히 친숙했고 편리성 때문에 끊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책에서 직접 실천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고 이런 점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식사를 하는 장소가 보통 모임방과 같은 많은 사람이 들르는 장소인데 이곳에 식기를 배치해서 앞으로 1회 용품 사용을 좀 줄여볼 생각이다.

휴대폰을 자주 바꾸는 것에 대한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었지만 사실 우리는 휴대폰 외에도 정말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고 소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고시장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고 있지 않은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이전에 ‘아나바다’ 운동이 벌어졌지만 정착을 하지 못하고 요즘은 소규모로 중고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고 물품도 쓸만하다는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원을 아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인데 아직 미흡하다.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중고품은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한 경험이 있고 이렇게 필요 없는 물품을 서로 교환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마치 자원에 끝이 없는 것처럼 매일 엄청난 제품을 소비하는 현대시대이다.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갑자기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자원 소비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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