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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룰 : The Rule - 유태 3000년, 부와 생존의 불문율
앤드류 서터 지음, 남상진 옮김 / 북스넛 / 2008년 10월
평점 :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유대인은 정말 선택받은 민족일 것일까? 각종 속설에 대해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자가 사실여부를 알려준다. 물론 책 저자도 언급하였지만 이 책을 통해서도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유대인의 민족성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어떤 장점(rule)이 있는지 알고자 하는 사람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오늘날 유태인 인구는 미국 인구의 2%에 지나지 않는다. 2000~2001년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피고용자로 일하고 있는 유태인의 41%가 전문직 혹은 기술직에 종사하고 있다. 미국 전체에서의 전문직, 기술직 종사자 평균은 약 26%이다. 세대 소득 평균은 미국 평균의 2배인 약 7만 5,000달러(약 8,000만 원)로, 유태인의 34%가 그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인 전체에서 17%이다.) 즉 이것을 거꾸로 풀어보면 미국의 유태인 3분의 2가 연간 수입 7만 5,000달러 이하의 중산층 이하 계층인 셈이다. 즉 부자가 아니다. 그러나 미국 유태인의 56%가 대졸자이며(미국 전체에서는 29%), 25%가 대학원 졸업이다. 이는 미국인 전체의 대학원 졸업자 수치인 6%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유대인에 대한 세상의 소식은 한 번쯤은 들어본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다소 약해진 미국(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의 뒤에 유대인이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기도 하다. 유대인은 과연 슈퍼맨과 같은 우월함을 내재하고 있는 것일까? 유대인 학습법이다 뭐다 해서 유행하는 것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the Rule( 더 룰)’은 유태인의 성공 비결을 매우 자세히 설명한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탈무드’나 ‘유태인 자녀 교육’ 종류의 책과는 차이가 있다.
먼저 이 책의 초반에는 유대인 수난의 역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역사적 배경 없이는 민족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이런 점을 요목조목 들어서 알려주고 있다. 이 부분의 요점은 '추방'이라고 할까나. (책 1장 - 3장)
이런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유대인이 가져온 각종 마인드들이 소개되고 있다. (책 4장 - 10장) 이 부분을 읽고나면 민족이 가지고 있는 사상을 통해서 어떻게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역사적 배경이 만들어낸 자연에 선택하기 위한 발보둥이 오히려 이런 우월성을 띄도록 도와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