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리는 고흐 -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미술체험여행
오현미.강시정 지음 / 블로그북봄날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고흐, 고갱, 밀레 등 미술 시간에 배운 화가들을 배울 때면 그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감상을 적어보기도 전에 각종 이론 지식에 치여서 암기하기에 바쁘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론 후 이어지는 풍경화나 정물화 실습 시간에도 잘 그리지도 못하는 것 따라하기가 바빠서 그림을 못 그리는 경우에는 미술 작업이 스트레스가 되기 일쑤였죠.

특히 요즘 아이들은 수행평가다 뭐다 해서 본질보다는 더 잘 하기 위한 잔기술을 익히려고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이런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한 명화 리뷰책이라면 선뜻 손이 가기 어렵습니다. 책도 잘 안 읽는 아이들에게 흥미까지 불러일으켜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책을 받은 시점에서 빠르게 훑어본 후에 조카에게 건내어 읽어보게 하였습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해서 쉬운 단어와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어 있어서 저는 쉽게 읽었습니다만... 아이가 저학년이 아닌 고학년이고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실 책 리뷰 대상으로 삼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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