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요람 - 저출산, 부모자식 관계에 대해서

텅 빈 요람 - 저출산이 불러올 전 지구적 재앙과 해법
필립 롱맨 지음, 백영미 옮김 / 민음인 / 2009년 12월

일전에 기사에서 저출산 관련하여 크게 이슈를 불어일으킨 제목이 있다. 한민족 멸종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쓴 글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주었지만 뭐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다. (멸종 위기에 처한 한민족) 사실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워낙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사회문제여서 다들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는 듯 싶기도 하고... 정답이 없는 문제고, 심각하다고들 하지만 국가에서 해주는 방책이라는 것이 출산장려금 지급 정도 수준이니 정말 심각성을 느끼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위의 책 (텅빈요람)이 번역서이기에 서양 사례로 우리나라 사회현상까지 반영을 완벽하게 한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부분은 부족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p196의 아이들은 애완동물인가? 챕터를 흥미롭게 읽었다.

'경제의 양육 부문에 의해 창조되는 가치에 너무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나머지 개인들의 투자나 참여가 갈수록 어리석은 짓이 되어 가고 있어서 그런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데 있다.' (국내로 보자면 양육비 중 교육비의 부담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매경 Economy 2010.03.03 북한붕괴 시나리오

매경 Economy 2010.03.03 - 1545호
매경Economy 편집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잡지) / 2010년 2월

김정일의 건강문제와 함께 후계 구도에 대해서 급박하게 정세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기획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세계 정세 중 아마 꽤 큰 변화를 가져다 줄 변수가 될 것이 이 북한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 붕괴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는 있지만 중국쪽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입장도 많이 궁금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이에 대한 상세한 부분을 접할 수는 없군요. 중국쪽에 영향을 지금은 지대하게 받고 있지만 미국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이 생각입니다.

블로그 브랜드화를 위한 식스픽셀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 세계 최고 마케터들의 온라인 마케팅
미치 조엘 지음, 서동춘 옮김 / 8.0 / 2010년 3월

 


블로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수입을 내는 부분에 대한 것도 그 중 한 분야입니다. 이 책의 내용 자체는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참고할만한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수입을 내려고 노력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번역서가 그렇듯 책 문체가 다소 딱딱하고 사례가 한국 인터넷과 차이가 나는 점은 고려를 해야 합니다만... 국내 블로그 환경과 마케팅 사이트 현황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하고 경험을 해보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개인 브랜드화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유명해지면 돈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점 이게 요점입니다. 파워블로그라는 명칭이 개념적으로는 더 쉽게 다가올 듯 싶습니다만. 블로그(전체적으로 보면 인터넷 시장)에서 어떻게 개인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고수입을 노리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인터넷(한 픽셀, 클릭을 통해서 컨텐츠 판매자와 구매자가 연결됨)을 통해서 개인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진 측면이 있지만 결국 전략에 따라서 20:80법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책 부제로 적혀있는 문구는 다소 책 내용과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대한민국 IT사 100 : 40년이라는 기간

대한민국 IT사 100 - 파콤222에서 미네르바까지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09년 10월

김중태씨의 IT문화원 블로그(http://www.dal.kr/)는 RSS에 등록을 해두고 자주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T서비스 계열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IT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다룬 곳이 흔치 않았기에 이곳은 트랜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통 이쪽 분야의 컨텐츠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쪽 자료 를 위주로 찾게 되는 분야로 모니터를 통한 온라인 정보 습득에 치중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책으로 나온 것을 읽어보니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책 본문에는 저자가 IT계열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고 언급이 되어 있는데 제가 활동했던 시기와 관심이 있던 소재의 컨텐츠(웹 관련)는 인터넷에서 그나마 무난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였던 모양입니다.) 

LOGO2.0 part I by Ludwig Gatzke

책의 부제는 '파콤222에서 미네르바까지'로 되어 있는데 바로 파콤222가 뭘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미네르바는 그나마 최근에, 언론에서까지 다루던 소재라서 익숙했는데 말이죠.


파콤 222 위키백과 : 파콤 222(FACOM 222)는 후지쯔에서 1961년에 개발한 메인프레임이다. 트랜지스터를 이용하는 2세대 컴퓨터로서 코어 메모리는 18000KC(Kilo Character)였다..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내에 상륙한...

※ 오래된 사진들은 찾기 힘드네요. 그냥 오래된 느낌의 사진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목차와 책을 시작하는 서두에서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금까지 거쳐 온 IT 4대 분야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문화 분야 중에서 개인의 선택을 받은 주제를 100가지 이야기 형식으로 재조명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책의 두께에 놀라서 시시하고 따분한 역사책이 아닌가 오해하시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자가 재조명하는 사건에 따라 가면서 '음 이런일이 있었지' 하며 회상을 하시면 각 주제를 따라가시면 금방 읽어 내려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반적인 IT쪽을 다루다보니 다소 생소하고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단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큰 계열과 세부 주제로 분류가 되어 있으니 골라서 읽으셔도 무난할 것입니다.

IMG_2541 by Paul in Uijeongbu

개인적으로는 책 내용 중 한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 컴퓨터에 입력하는 키에 대해서 기술적인 키(Key)가 있다는 정도로 미약하게 알고 있었는데. 한글 입력 2벌식, 3벌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종 한글화 프로그램들 이야기들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혹 책 가격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뷰단 신청으로 책을 접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응모페이지 : http://www.withblog.net/campaign/contents.php?ci=395

• 신청 기간 : 10월 26일 ~ 11월 8일
  
• 블로거 발표 및 책발송 : 11월 9일
  
• 리뷰 포스트 작성 기간 : 11월 9일 ~ 11월 22일
  
• 선정인원 : 10명

편리하고 좋네요

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주문번호 : 001-A567283555  

결재를 하자마다 편의점 배송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기존에는 집에 택배기사가 방문하기까지 오랜 걸리는 문제 외에도 그 시간에 맞춰서 집에 말을 해놓아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편의점 위탁배송의 경우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운영하기에 원하는 시간에 맡기면 된다는 편리함이 있더군요. 

직접 기계를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 처음에 망설여지는 부분이었지만 조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말이죠. 

 앞으로 자주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