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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IT사 100 - 파콤222에서 미네르바까지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김중태씨의 IT문화원 블로그(http://www.dal.kr/)는 RSS에 등록을 해두고 자주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T서비스 계열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IT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다룬 곳이 흔치 않았기에 이곳은 트랜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통 이쪽 분야의 컨텐츠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쪽 자료 를 위주로 찾게 되는 분야로 모니터를 통한 온라인 정보 습득에 치중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책으로 나온 것을 읽어보니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책 본문에는 저자가 IT계열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고 언급이 되어 있는데 제가 활동했던 시기와 관심이 있던 소재의 컨텐츠(웹 관련)는 인터넷에서 그나마 무난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였던 모양입니다.)
책의 부제는 '파콤222에서 미네르바까지'로 되어 있는데 바로 파콤222가 뭘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미네르바는 그나마 최근에, 언론에서까지 다루던 소재라서 익숙했는데 말이죠.
파콤 222 위키백과 : 파콤 222(FACOM 222)는 후지쯔에서 1961년에 개발한 메인프레임이다. 트랜지스터를 이용하는 2세대 컴퓨터로서 코어 메모리는 18000KC(Kilo Character)였다..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내에 상륙한...
※ 오래된 사진들은 찾기 힘드네요. 그냥 오래된 느낌의 사진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목차와 책을 시작하는 서두에서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금까지 거쳐 온 IT 4대 분야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문화 분야 중에서 개인의 선택을 받은 주제를 100가지 이야기 형식으로 재조명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책의 두께에 놀라서 시시하고 따분한 역사책이 아닌가 오해하시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자가 재조명하는 사건에 따라 가면서 '음 이런일이 있었지' 하며 회상을 하시면 각 주제를 따라가시면 금방 읽어 내려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반적인 IT쪽을 다루다보니 다소 생소하고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단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큰 계열과 세부 주제로 분류가 되어 있으니 골라서 읽으셔도 무난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책 내용 중 한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예전에 컴퓨터에 입력하는 키에 대해서 기술적인 키(Key)가 있다는 정도로 미약하게 알고 있었는데. 한글 입력 2벌식, 3벌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종 한글화 프로그램들 이야기들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혹 책 가격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뷰단 신청으로 책을 접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응모페이지 : http://www.withblog.net/campaign/contents.php?ci=395
- 신청 기간 : 10월 26일 ~ 11월 8일
- 블로거 발표 및 책발송 : 11월 9일
- 리뷰 포스트 작성 기간 : 11월 9일 ~ 11월 22일
- 선정인원 :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