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한스가 혼자 되었어
크리스티나 브레츠슈나이더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엄혜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생쥐 마을에 잔치가 열렸는데 엄마 생쥐는 처음에는 나가며 안 된다고 해서 아기 생쥐들은 슬펐답니다. 그런데 엄마생쥐의 변했는지 허락이 떨어지네요. 너무나 기다렸다는 듯이 한스가 휙 달려나갑니다. 엄마가 불러도 빨리 가더니 한스가 혼자가 되어 어쩔 줄을 모르는군요. 그러다 꾀를 하나 생각해냅니다. 꼬리 끝에 노란 풍선을 매달고 생쥐들 틈에 있는데 엄마생쥐와 다른 생쥐 형제들이 찾아내게 된답니다. 이제 모두가 즐거워 보이는군요. 백화점이나 놀이공원에서 잠깐만이라도 아이가 안보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되고 당황이 되더군요. 그것도 한 두 발짝 옆에서 뭔가 구경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곤 하지만 그래도 엄마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왕래한 기분이 됩니다. 다음엔 아이에게 두드러지게 어떻게 해주거나 서로 손이나 몸을 줄로 연결하고 다닐까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꼬마 한스의 재치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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