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잃은 아기 참새 내 친구는 그림책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루스 에인워스 글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평점 :
절판


혼자 마음껏 다녀보고 싶은 호기심 많은 아기참새가 아이들 모습이라 공감되는가 봅니다. 이제 다 자란 것처럼 자신만만하게 날아가다 길을 잃고 어디든지 쉴만한 곳을 찾지만 엄마 품만큼 포근한 곳은 없답니다. 까마귀, 산비둘기, 부엉이, 물오리들의 둥지에 들어가려다 안 된다는 소리에 돌아서서 갑니다. 더 이상 날 수가 없어 포록포록 땅 위를 걷고 있는데 저 쪽에서도 푸륵푸륵 걸어오는 새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로 아기참새의 엄마이군요. 하루종일 아기참새를 찾아다녔다는 엄마참새가 아기참새를 등에 업고 둥지로 날아가는 모습이 우리 엄마들 마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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