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꿈뻑꿈뻑 쫑긋쫑긋 쭈뼛쭈뼛 - 읽는재미 3단계 9
Dorling Kindersley사 지음, 김향금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온갖 종류의 눈과 귀에 관해 알 수 있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처음엔 눈으로 보는 상태를 설명하는 표현들이 이어집니다. 쳐다보고, 바라보고, 지켜보고, 힐끔힐끔 거리고, 깜빡깜빡 거리고, 살피고, 엿보고, 자기도 해요, 등으로.. 다음엔 누구의 눈일까요? 하며 동물들 눈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있고 다음 장에 그 동물들이 나와 아이들이 연관지으며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눈이 머리통에 붙어 있는 깡충거미, 등에 수백 개의 작은 눈으로 된 겹눈을 가지고 있는 파리, 멀리서도 죽어 가는 동물을 볼 수 있다는 독수리 눈이 맹금류 중에서도 가장 날카롭답니다. 눈이 작다는 두더지, 아주 눈이 없다는 지렁이, 더듬이 끝에 눈이 달려 있다는 달팽이, 낙타는 사막의 모래바람과 햇빛을 막을 수 있도록 속눈썹이 두 겹이랍니다. 사람은 잘 듣지 못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귀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소리나는 방향으로 귀를 움직이는 동물들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많은 설명이 이어져 궁금한 걸 알게 되지만 어린아이들은 산만하게 느껴져 집중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다섯 살 아이는 잘 보지는 않는군요. 그러니 혼자서 책을 볼 정도의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볼 책이라 생각됩니다. 엄마가 기억했다 다른 책을 볼 때 같이 찾아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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