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벌레! 벌레! - 읽는재미 3단계 1
Dorling Kindersley사 지음, 김향금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곤충들의 선명하고 확대된 사진이 tv에서 자연다큐를 보는 듯 실감납니다. 사마귀가 파리를 잡아먹고, 말벌은 바구미를 벌침으로 쏘고있고, 나무개미들이 죽은 벌레를 무리 지어 집으로 가져가는 그림도 있고 모기를 잡아먹는 잠자리의 식탐이 대단해서 30분 동안에 자기 몸무게만큼 먹어치운다는 것도 알았네요. 이처럼 앞부분엔 곤충들의 먹이사냥에 대해 나오고 뒤엔 곤충들의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노린재는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어 자신을 지키고, 곤충세계에서 화려한 색깔은 맛이 없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모나크나비는 화려한 색으로 보호하고, 열대주름나방의 애벌레는 더펄더펄 긴 털로 덮여있어 천적들이 잡으면 털만 한 움큼 빠지게 하고 도망간답니다. 또 꽃등에는 말벌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말벌인 줄 알고 고약한 벌침에 쏘이지 않으려 천적들이 건드리지 않는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곤충들의 생존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