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ㅣ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5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안느 구트망 글,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무심결에 뭔가를 입에 넣고 빨고 있다거나 저절로 입으로 가져가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나 완전히 없어지려는지 지금도(네 돌 지났음) 뭔가에 집중하고 조용하다싶으면 손이나, 장난감등을 입에 가져가려 한다. 가스파르가 친구들에게 비밀로 하려고 입에 넣고 있다가 삼키게 된 경주용 자동차가 달린 열쇠고리를 수술로 꺼내게 되는 걸 보더니 심각한 표정이 된다. 내용보다 아이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만족하는 책이다. 마지막에 병원에 누워있는 가스파르에게 엄마 아빠는 커다란 경주용 차를 선물한다는 얘기가 좀 거슬린다. 과정은 어떻든지 가지고 싶던 걸 얻을 수 있다는 결론으로 끌로 간 것에 마음이 편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