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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Paperback)
레오 리오니 글 그림 / HarperCollins / 1995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또 어른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가로 레오 리오니의 작품에 관심이 더해간다. 그의 책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종이를 찢어내어 아무렇게나 만들어 낸 이야기가 오래도록 사랑 받을만한 작품으로 충분하다.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과 자신만의 색을 지키는 것, 색채의 혼합까지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의 연령에 관계없이 언제 봐도 좋을 책이기도 하다. 책을 보고나선 색종이를 찢어 모양을 만들어도 보고 물감으로 색을 혼합하기도 하며 미술놀이를 해주니 좋아했다. 잡지에서 초록계열, 파랑계열로 종이를 모아 스케치북에 쭉쭉 찢어 붙이며 색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재미있어 한다. 아이들은 서로 껴안을 때 점점 색이 바뀌는 것과 눈물을 흘리니 각각의 색으로 분리되는 걸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한다. 가끔 레오 리오니의 다른 작품들에선 너무 무거운 주제가 부담되던데 쉬우면서 재미도 있고 무겁지 않은 이야기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