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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Cloud (Paperback)
에릭 칼 글 그림 / Penguin U.K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큰 책에 하늘 가득한 구름이 여러 모양으로 변화되는 그림이 시원한 책이다. 문장이 쉽고 반복된다. 에릭 칼의 작품들은 모두가 그렇지만 그림이 재미있다. 앞뒤 표지 안쪽에 뭉게뭉게 손으로 물감을 문지른 듯한 걸 볼 수 있다. 파란 색지에 흰색 물감으로... 그리고 본문 속의 구름들은 그 손으로 문지른 종이를 모양대로 잘라내어 표현했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구름의 뭉실뭉실 부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창의력에 놀란다. 아이와 미술놀이를 하면서 큰맘(?) 먹고 손으로 문지르게 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구름 책을 만들어 보았었다. 아이는 공룡구름도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강아지 정도로 보이지만... 에릭 칼의 책을 자꾸 보다보니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로 흉내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