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도 뿌리가 있나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1
스티브 파커 지음 / 다섯수레 / 199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돌 지났을 무렵 아이와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새로 건물을 짓는 걸 보게 되어 집의 뼈대라고 설명해 준 적이 있었다. 밑에는 기초공사를 해야 건물이 튼튼해서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그 때가 한창 우리 몸의 뼈대와 근육에 대해 관심이 있을 때였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던 책이다. 더구나 <건물에도 뿌리가 있나요?>라는 제목은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세 돌 지난 남자아이의 궁금증에 대한 답이 다 나와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집을 짓는 재료들, 집의 구조, 불도저가 하는 일, '건물에도 뿌리, 뼈대, 살갗이 있나요?', 기중기에 대한 설명, 건물을 철거할 때, 터널 , 다리의 건설과 종류 등 아빠들이라면 모를까 엄마들로서는 대답해주기 어려운 문제들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초등학생용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세 네 돌 이상의 남자아이들이나, 우리 몸의 뼈와 근육에 관심 있어 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잘 볼 것이다. 또 순서에 관계없이 관심 있어 하는 것부터 보여 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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