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든 생각은 우리보다 교육환경이 좋다는 미국에서, 그것도 지금 교육이민을 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미국에서, 더구나 천재아를 엄마가 도대체 무얼 해줄 수 있다는 말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차츰 그 의문이 풀리기 시작하고 감동하고 있었다. 내 아이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 엄마이므로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므로 그 아이보다 반걸음이라도 앞서갈 수가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엄마 혼자만이 아니라 아빠의 육아도 무척이나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어머니에게는 사랑을 배우고 아버지에게서는 인생을 배운다는 작자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앞으로 아이를 학원으로만 내몰고 싶지 않은 생각이었는데 이 책으로 아이와의 공부를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야 할지 딱 반걸음만 앞서가라는 말과 홈스쿨링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참고가 된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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